

교통편도 좋고 서울에서도 무척 가까운 도시 인천. 다들 인천의 배다리 헌책방 거리와 차이나타운, 월미도는 자주 들어봤을 거야. 모두 좋은 관광 명소지만, 이번 주말엔 조금 다른 결의 인천을 걸어보면 어때? 약 30년 동안 인천에서 거주해온 인천 토박이 에디터 빛빈의 보물창고를 랭랭이에게만 특별 공개할게 🎁

긴담모퉁이집 ⓒ빛빈
긴담모퉁이집 또는 신흥동 옛 시장관사라고 불리는 이곳은, 8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가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고 있는 공간이야. 멋지게 꾸며진 정원을 통유리창 너머로 바라보고 있으면, 고즈넉한 분위기에 절로 힐링이 되지. 작은 전시를 진행 중이고, 독서 공간, LP 청음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부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워. 잠시 둘러보며 들어갔다가 지하 청음실부터 2층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간을 탐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야.

✨ 로컬 에디터 빛빈의 찐후기
LP판을 청음할 수 있는 지하실은 온전히 혼자서만 이용할 수 있어. 방명록을 적어놓고 지하로 내려가면 돼. 다른 사람이 먼저 이용하고 있으면, 잠시 거실에서 기다려주기!

ⓒ폴스페이스 갤러리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인천 토박이 대표님이 운영하는 갤러리가 있어. 오페라 음악, 미술작품 등 다양한 예술 분야 전시를 하는 곳이야. 멋진 작품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을뿐더러, 전시관 대표님께서 직접 전시에 관하여 디테일한 설명까지 해주시니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지. 넓은 전시공간에서 개성 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면 이 자체로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느껴져. 어느 노래 가사처럼 ‘마음 울적한 날에, 한 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이 가고 싶다면 방문해 보길 바라.

✨ 로컬 에디터 빛빈의 찐후기
전시관 대표님께서 직접 전시 작품에 관해 설명해 주시지만, 혼자 조용히 관람하고 싶다면 살~짝 눈빛을 보내봐. 센스 있게 자리 피해주실 거야🤭

ⓒ서담재
무려 1937년에 지어진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해 만든 북 카페야. 골목길을 따라서 돌계단을 올라가야 발견할 수 있는, 로컬들의 비밀서재지. 인문학을 주로 다루는 서점 지기의 감각적인 큐레이션이 돋보이고, 아기자기한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어. 아늑하게 꾸며진 분위기 공간에서 옛 가옥의 정취를 느끼며 책에 몰입해 보는 거 어때? 카페에서 직접 만드는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맛보는 것도 잊지 말기!

✨ 로컬 에디터 빛빈의 찐후기
종종 작가를 초청하는 북 콘서트를 하거나 책 모임을 진행하기도 해. 미리 신청한다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SNS를 참고하길 바라.

ⓒ화양식 동인천점
비거니즘을 지향하거나 실천 중인 랭랭이에게 특히 추천하는 레스토랑, 바로 화양식이야. 로컬들에게 사랑받는 경양식 레스토랑이자 비건 맛집이지. 에디터가 맛본 비건 메뉴는 매콤한 두부면 샐러드와 촉촉한 칠리 가지 탕수였는데, 전부 정말 맛있었어. 논비건 메뉴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누구와 가도 만족스러워. 내부가 아담해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지만, 사람이 많을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방문 전 예약이 가능하니 참고하랭~

✨ 로컬 에디터 빛빈의 찐후기
식전빵을 원하는 만큼 직접 미니 토스터에 구워 먹을 수 있었어. 빵에 발라먹을 수 있는 소스도 구비되어 있는데, 이 소스가 별미니까 꼭 맛보길 바랭😋

ⓒ탁스코마켓
외관부터 인테리어, 가게 음악까지 전부 멕시코 스타일인 이곳이 바로 인천의 작은 멕시코🇲🇽 탁스코마켓에서는 타코, 퀘다시아, 부리또 등 멕시칸 푸드를 맛볼 수 있어. 종류도 맛도 다양하니 입맛에 맞춰 먹어봐. 멕시칸 푸드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도, 거리낌 없이 잘 먹을 수 있는 맛집이라 장담할게. 맛있는 맛에 비해 붐비지 않아서, 웨이팅 없이 맛볼 수 있는 점도 추천 포인트 중 하나야.

✨ 로컬 에디터 빛빈의 찐후기
탁스코마켓에서 고수는 기본 옵션이야. 고수를 못 먹는 랭랭이는 꼭 주문할 때 미리 빼달라고 말하기!

ⓒ개항백화
인천 로컬들 사이에선 ‘임영웅 맛집’이라고 불리는 카페, 개항백화! 임영웅도 다녀간 동인천 맛집으로 한차례 입소문을 탔어. 오래된 건물을 허물지 않고 사용했는데, 투박한 외관과는 상반되게 내부는 세련된 인테리어가 독보적이야. 개항시기의 인천의 매력을 듬뿍 담고 있달까? 개항백화는 베이커리가 정말 맛있기로 유명해. 그중에서도 인기가 제일 많은 건 수제 잠봉뵈르야. 싱싱한 야채, 수제 잠봉, 부드러운 빵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데 오직 개항백화의 잠봉뵈르를 맛보러 인천에 오는 사람도 있을 정도야. 아메리카노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니, 꼭 한번 먹어보길 바라.


ⓒ애관극장
애관극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극장이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영화관이야.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새로운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지. 애관극장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극장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 상영 중인 영화 중에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색다르게 애관극장에서 관람해 보는 거 어때? 상영관 상태도 깨끗하고, 스크린 화질도 양호하니 에디터 빛빈의 추천을 믿어보랭. 과거 모습을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보지 않아도 레트로한 옛날 영화관의 분위기를 느끼러 방문해 봐도 괜찮은 장소야.

✨ 로컬 에디터 빛빈의 찐후기
아바타, 탑건, 매드맥스와 같은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은 애관극장이 품기엔 너무 거대한 거 같아. 그런 영화들은 멀티플렉스을 이용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