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선선한 가을이 지나고 벌써 입동이야! 가을엔 단풍 구경, 겨울엔 귤 까먹기처럼 계절마다 꼭 하는 게 있잖아. 이렇게 지금만 누릴 수 있는 걸 즐기는 게 바로 ‘제철코어’! 가을걷이로 만난 밤과 고구마, 입동에 액운을 막던 팥, 겨울 문턱에서 맛이 오른 유자와 귤을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곳을 모아봤어. 이번 주말엔 랭랭이도 지금 가장 맛있는 제철코어 디저트 한 입 챙겨볼랭?

ⓒ구례역제과점
🌰 [전남 구례] 구례역제과점
섬진강 옆 구례구역에 내려 다리를 건너면 금방 도착하는 베이커리 카페야. 옛 기차처럼 꾸민 자리와 열차 안내 방송 덕분에 잠시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여행 기분이 두 배가 되지. 반려견과 함께 머물 수 있고 피크닉 분위기의 야외 자리도 있어, 날씨 좋은 날 차 한 잔 즐기기에도 좋아.
이곳의 시그니처는 구례 밤과 우리밀로 만든 대상 수상 밤파이야. 바삭한 파이 속에 통밤과 밤 앙금이 꽉 차 있지만 많이 달지 않아, 밤 본연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느껴져. 2024년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우리밀 경진대회에서 대상도 받았다고 해. 단풍이 아름다운 구례로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길, 기념품으로 챙기기에도 그만이야.

ⓒ고구마월드
🍠 [강원 강릉] 고구마월드
이름부터 고구마에 진심인 강릉의 디저트 가게야. 입구에서는 고구마 캐릭터가 반겨 주고, 안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형이 가득해. 심지어 천장에도 고구마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천장까지 고구마로 채운 귀여운 디저트 가게랭!
대표 메뉴는 통고구마가 그대로 들어간 맛탕 식감의 휘낭시에야. 겉은 고구마 맛탕처럼 빠작하고, 한 입 베어 물면 속에 든 고구마의 포슬포슬한 식감이 그대로 느껴져. 고구마 크림빵과 초코 통고구마, 빠스까지 고구마로 만든 디저트도 다양해. 매장이 넓지 않으니 강릉 여행의 첫 코스로 들러 간식을 픽업한 뒤 출발하는 걸 추천할게.

ⓒ금옥당 서초점
🫘 [서울 서초] 금옥당 서초점
입동에는 붉은 팥이 나쁜 기운을 쫓는다고 여겨 팥 시루떡을 이웃과 나눠 먹었다고 해. 올해는 입동에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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