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말은 개천절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소중한 사흘 연휴!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이 10도대로 훅 떨어진다고 하지만,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바닷가를 걷기엔 오히려 딱 좋은 날씨야. 아직 연휴 계획을 정하지 못했다면, 포항의 숨은 바다 동네로 떠나볼랭? 인천 송도도, 부산 송도도 아닌 '포항 송도'로 말이야! 포항 거주 7년 차 에디터가 직접 먹고 마시고 걸어본 포항 송도 코스를 소개할게.

ⓒ서리서리
📍 서리서리
냉면이 여름 음식이라고 누가 그래? 오히려 선선해진 지금이야말로 면과 육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계절! 만약 아직 평냉의 세계에 입문하지 못한 랭랭이가 있다면 여기서 다시 도전해 보길 바라. 고소하고 쫄깃한 메밀면 한 젓가락에, 석쇠에 구운 돼지고기를 한 점 얹어서 같이 먹어봐. 동네 사람들은 이미 다 아는 맛집이고, 방문할 때마다 변함없이 깔끔한 실내가 참 맘에 드는 곳이야.

ⓒ마루
📍 마루
든든한 식사 후에는 드넓은 송도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시원한 커피 한 잔 마셔야겠지? 해변가에 자리 잡은 카페 ‘마루’를 소개할게. 통창 너머로 펼쳐진 송도해수욕장은 2007년에 문을 닫았다가 작년 여름, 18년 만에 다시 열었어. 여름 성수기가 지난 지금이야말로 카페에 앉아 새하얀 백사장과 푸른 바다를 제대로 즐길 기회다랭~ 카페 뒤편에는 아담한 비밀의 정원이 숨어 있고, 애견 동반도 가능해. 음료 좀 홀짝이다가 테이크아웃해서 한가롭게 해변 산책을 즐기는 것도 추천해.

ⓒ포항시 블로그
📍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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