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쁘고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조용히 쉬어가고 싶다면, 전남 구례를 눈여겨봐. 구례는 따뜻한 소도시 감성과 푸릇한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천천히 머물며 쉬기 좋은 여행지야. 고즈넉한 골목과 아늑한 공간들이 많아 혼자 여행하기에도 좋고, 초록빛 풍경 속에서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지. '구례의 이재모피자'로 불리는 로컬 맛집부터 차(茶)가 함께하는 감성 스테이까지. 에디터의 최애 장소들로만 차곡차곡 담아본 구례 추천 코스를 소개할게.

ⓒ봉성피자
'구례의 이재모피자'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피자 맛집이야. 지리산 치즈 랜드가 있는 구례는 치즈를 활용한 맛집들이 꽤 많은 편이거든? 그중에서도 봉성피자는 치즈를 정말 아낌없이 넣어주는 곳으로 유명한데, 한입 먹자마자 치즈의 고소함이 느껴질 정도야. 치즈뿐만 아니라 다른 재료들도 푸짐하게 들어가고 도우까지 쫄깃해서 현지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아. 특히 치즈바이트 추가는 하루에 가능한 수량이 정해져 있어서 가능하면 꼭 추가하는 걸 추천해!


ⓒ책방로파이
향긋한 커피 한잔 마시며 조용히 책 읽기 좋은 공간이야. 책방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마음에 드는 책을 구매해 읽을 수도 있어. 전체적인 분위기는 마치 80~90년대로 시간 여행 온 느낌인데, 오래된 시골집 특유의 낡고 편안한 감성이 오히려 더 정겹게 느껴져. 햇살이 살랑이는 마루에 앉아 새소리 들으며 책 읽고 있으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기분이야. 혼자 여행하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구례 감성 카페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야.


ⓒ소식다료 차실
차 한 잔과 함께 조용한 휴식이 필요할 때 추천하는 티룸이야. 이곳은 커피 없이 오로지 차만 판매하는 공간인데, 직접 로스팅한 호지차와 다양한 명차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어. 차 종류도 다양해서 평소 차를 잘 모르는 사람도 흥미롭게 즐길 수 있고, 사장님이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편안하게 티타임을 즐기기 좋아. 공간 자체도 조용하고 차분해서 마음까지 느긋해지는 느낌이야. 참고로 소식다료 티코스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예약은 필수니까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해.
한가지 더, 소식다료 차실에서는 아담한 숙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10만 원대 가격으로 조용한 분위기와 감성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야. 주방과 거실은 공용 공간으로 사용하고, 양이방과 장이방 두 가지 객실이 마련되어 있지. 각 객실마다 차를 우려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어 차 한잔하며 쉬어가기 좋아.


ⓒ목월빵집
빵 좋아하는 사람들이 구례 가면 꼭 들르는 유명한 빵집이야. 구례에서 나는 우리밀과 천연효모로 빵을 만들어 자극적인 맛보다는 담백하고 건강한 스타일에 가까워. 처음엔 슴슴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씹을수록 고소하고 깊은 풍미가 올라오는게 매력이야. 하드 계열의 담백한 빵이나 식사빵 좋아하는 랭랭이들에게 추천해. 생각보다 빵 종류도 다양하고 인기있는 빵은 빨리 소진되는 편이라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더 다양한 빵을 만나볼 수 있어.


ⓒ바꿈살이
옛 우체국 건물을 개조한 감성 소품샵이야. 우드, 라탄, 유리 오브제 같은 감각적인 리빙 제품들이 가득하고, 공간 곳곳에 구례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가 묻어나. 아기자기한 식기류와 소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리빙 소품 좋아하는 랭랭이라면 특히 만족도가 높을 거야. 구례 여행 중 잠시 들러 천천히 구경하기 좋은 공간으로 추천해! 참고로 귀여운 고양이 주인장도 있다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