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부터 시작해 더욱 여유로워진 이번 설 연휴. 이틀 정도 시간을 내서, 명절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나 조용한 공간과 느린 리듬 속에 머무는 청도 여행을 다녀와봐. 감성 숙소에서의 하룻밤, 책과 함께 쉬어가는 북 카페, 생활의 태도를 만나는 제로웨이스트숍, 그리고 현지인 추천 로컬 맛집과 옛 정취 가득한 5일장까지. 여유가 넘치는 곳에서 온전히 쉬어가는 시간을 보내고 오는 거야. 에디터가 직접 다녀온 곳만 엄선한 청도 여행 추천 코스를 소개할게.

ⓒ먹집
청도의 감성숙소 먹집은 나무의 질감과 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목조 스테이로,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비움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야.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낸 여백의 공간, 장인의 손길이 담긴 가구와 구조, 그리고 자연의 소리까지 더해져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져. 단순한 숙박을 넘어 집의 의미와 쉼의 방식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줘.
공간 곳곳에는 머무는 시간을 더 깊게 만들어주는 장치들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필기 도구가 준비된 데스크에서 방명록을 남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책을 읽거나 나만의 기록을 차분히 남기기에도 좋아. LP와 CD가 구비된 청음 공간에서는 자연을 닮은 음악을 들으며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자쿠지 공간도 준비되어 있어 쉼의 밀도를 한층 높여줘. 자연 속에서 고요한 쉼을 누리고 싶은 랭랭이라면 분명 좋아할 거야 🌿
🍙 에디터 hyozzii의 찐후기
먹집은 먹집과 운집, 두 타입의 객실로 나뉘어 있어. 공간 철학과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규모에서 차이가 나. 2인 내외의 조용한 스테이를 원한다면 아늑한 먹집이 잘 어울리고, 부모님이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이라면 보다 넓고 여유로운 운집 객실이 편안해.


ⓒhyozzii
책과 커피, 그리고 머무름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오마이북은 여행 중 잠시 머물며 생각을 정리하기 좋은 북카페야.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높은 책장과 빼곡히 채워진 책들은 애독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어. 약 5,000권의 책이 채워진 서가와 조용한 좌석, 햇살이 스며드는 공간에서 온전히 독서에 몰입할 수 있어. 음료와 함께 여유를 즐기거나, 전시·플리마켓 등 소소한 문화 경험도 가능해 머무는 시간 자체가 여행이 되는 곳이지. 조용한 공간에서 책과 함께 머무는 시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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