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뉴스레터
<뚜벅이는 레터>가 추천하는
전철 타고, 버스 타고, 조금 걷기만 해도 여행이 되는 도시가 있어. 천천히 걷는 속도로 만나기 좋은 아산 뚜벅이 여행지를 소개할게. 아산은 ‘차 있어야 갈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막상 가보면 버스와 도보만으로도 꽤 알찬 여행이 돼. 성당, 사당, 박물관, 카페, 정원까지 이어지는 동선이 생각보다 잘 짜여 있어서 속도만 낮추면 여행의 밀도는 오히려 더 짙어져.

©뚜벅이는 레터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된 곳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한 곳이야. 가장 아름다운 성당답게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직접 갔을 때 훨씬 인상적인 곳이지.
공세리성당은 인주면의 조용한 마을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데, 입구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온양온천역에서 버스 타고 뚜벅이로 가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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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벽돌의 고딕 양식 성당은 주변 나무들이랑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마치 동화 속 배경처럼 보이기도 해. 뾰족한 첨탑 덕분에 멀리서도 존재감이 확실하고, 성당 주변에는 35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국가 보호수 네 그루가 조용히 풍경을 완성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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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앞에서 마을 쪽을 내려다보면 아산의 소박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 종교적으로도 의미가 큰 곳이라 순례자를 위한 미사 시간도 따로 있고, 성당 옆 ‘십자가의 길’은 천천히 걷기만 해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코스야.
🚌온양온천역 정류장에서 610,614,601번 버스를 타고 공세리 동강 정류장에서 하차. 총 53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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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리성당이 촬영지로 유명하다면, 카페 아레피도 만만치 않아. 영인저수지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야. 건물 모양부터 좀 특이한데, 이리저리 뻗어 있는 구조 덕분에 어디에 앉아도 시선이 자연스럽게 물로 향해. 세계건축상과 한국건축문화대상까지 받은 건물이라는 걸 알고 나면, 괜히 더 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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