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여름 화채 맛집 5곳

여름 끝자락에 유독 생각나는 건 바로 차가운 화채 한 그릇이야. 상큼한 과일과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져 더위를 한 번에 날려주는 화채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최고의 여름 디저트지. 할머니의 옛 맛을 되살린 콩물화채부터 토마토와 말차가 만난 트렌디한 조합까지, 전국 각지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화채 맛집 5곳을 소개할게. 한 숟가락 뜨면 입안에 퍼지는 시원함과 함께 무더위는 이미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버릴 거야.

콩셉트

매일 아침 새벽, 강원도산 콩을 정성껏 불리고 갈아내는 손길에서 시작되는 이곳은, 강원도에서 부산으로 내려온 자매가 운영하는 카페야. 할머니가 가마솥에 콩을 삶아 주던 그 시절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아냈지. 가장 인기 있는 여름 콩물화채는 고소한 콩물에 달콤한 수박과 제철 과일을 듬뿍 담아낸 시그니처 메뉴야. 콩물 특유의 구수함과 과일의 상큼함이 만나 의외로 훌륭한 조화를 이뤄. 카페 메뉴로는 아직 낯설 수 있지만, 한 번 맛보면 강원도 고향 마을의 정겨운 아침 풍경이 떠오를 거야. 무엇보다 매일 아침 직접 갈아낸 100% 콩물로 만들어 건강에도 좋고, 든든한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야. 여름화채 가격은 8,000원.

콩셉트

카페

부산 수영

행궁동 다사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행궁동 다사'는 차 전문가인 사장님이 직접 우려주는 차와 함께 특별한 화채를 맛볼 수 있는 찻집이야. 고즈넉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차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제대로 된 차 마시는 법을 배울 수 있지. 여름 시그니처 메뉴인 토마토 말차화채는 제주 말차에 방울토마토와 꿀을 넣어 만든 트렌디한 조합이야. 토마토의 새콤함과 말차의 쌉쌀함, 꿀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상상 이상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선사해. 냉차를 주문하면 삼다수를 얼린 아이스바를 함께 주는 센스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 토마토 말차화채 가격은 5,500원이야.

다사

카페

경기 수원

휘게라이프

사당역 근처에 자리한 '휘게라이프'는 건강을 생각하는 비건 카페로, 무가당 음료와 유기농 재료만을 고집하는 곳이야. 아늑하고 차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