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탁 트인 자연을 마주하고 싶을 때, 강원도 평창만한 곳이 또 있을까? 끝없이 펼쳐진 초원에서 별을 헤는 밤부터 유럽 감성이 가득한 숲속 카페, 그리고 논밭을 바라보며 즐기는 바베큐까지. 백패킹 성지부터 감성 카페와 산골 맛집까지, 평창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소개할게. 맑은 공기를 한 가득 들이마시며 일상의 무게를 훌훌 털어내는 시간을 만들어 봐.
ⓒ네이버 블로그 시고도시고
살면서 한 번쯤은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에서 잠들고 싶다는 로망, 있지 않아? 국내 백패킹 3대 성지로 불리는 '선자령'에서 그 꿈을 이뤄보자. 대관령 마을 휴게소에서 출발해 약 5km를 걸으면 도착하는 이곳은 완만한 언덕길로 이뤄져 있어서 백패킹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어. 정상에 오르면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이 정말 압권이야. 푸른 초원 위에 하얀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알록달록한 텐트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마치 한 편의 영화 같거든. 파란 하늘부터 수채화 같은 일몰, 그리고 밤에는 쏟아지는 별까지 하루 종일 변화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 고지대라서 여름에도 밤에는 선선해서 캠핑 의자에 앉아 은하수를 바라보기 딱 좋아. 한 번 경험하면 매년 찾게 되는 마법 같은 곳이야.
ⓒ카페 마눌
선자령에서 내려온 후 들르기 좋은 곳이 바로 대관령 옛길에 자리한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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