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밥심! 육공해 평정한 강진 한정식 클라쓰

여행에서 식도락을 빼놓을 수 없잖아? 전라도 한정식을 한마디로 요약해 ‘서강진 동순천’이라고 할 정도로 남도에서도 강진 한정식은 수준급으로 손꼽혀. 이유는 과거 온갖 귀한 물산이 모이는 곳이었던 역사적 배경으로 지역의 식문화가 유난히 발달했기 때문이야. 한편 한반도 끝자락인 강진은 유배지로도 자주 지정되곤 했는데 이때 따라온 수라간 궁녀들이 토박이들에게 자연스레 전수한 궁중 음식 문화가 이곳 한정식만의 특색을 완성했다는 설도 있어. 

강진에서는 백반만 시켜도 수십 가지 찬이 상에 깔리고, 어느 한정식집에 가더라도 기본 20첩 반상을 만날 수 있어. 남도의 시그니처 홍어삼합은 물론, 이곳에선 ‘생고기’라 부르는 신선도 최상의 육회, 마량항에서 직송된 전복과 특산물 토하젓, 논밭에서 키운 제철 채소로 차린 각종 반찬까지, 강진의 진미를 한 방에 섭렵하고 싶다면 단연 한정식이 최고의 선택이지.  

부지런히 도착한 강진에서 정성스럽게 차려낸 푸짐한 명품 한정식을 만나면 피로가 한 방에 풀릴거야. 점점 불러가는 배가 야속하지만 도무지 숟가락을 놓을 수 없는 특별한 강진 한정식 베스트3를 소개할게. 

예향 

©일아 콘텐츠 랩 

1930년대부터 4대에 걸쳐 80년의 전통을 잇고 있는 한정식집. 육전과 육회가 맛 좋기로 소문난 곳. 

• 한정식 14~18만원(4인 기준) 

예향

한정식

전남 강진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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