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가 시작되는 초복, 뜨거운 날씨에 맞서는 이열치열의 지혜가 필요할 때야. 2025년 초복은 7월 20일!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뜨끈한 삼계탕 한 그릇이야말로 여름을 이기는 최고의 보양식이잖아. 혜화동 골목의 숨은 보석부터 블루리본을 받은 실력파 백숙집, 주인장이 직접 채취한 약초로 끓여내는 건강식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삼계탕 맛집 3곳을 소개할게. 복날의 전통을 지키며 몸도 마음도 든든하게 채워보자.
혜화동 뒷골목에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골 외할머니댁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곳이 있어. '마당너른집'은 이름 그대로 중앙의 너른 마당을 'ㄴ'자 한옥이 포근히 감싸고 있는 정겨운 공간이야. 마당에 놓인 평상에서 여름 하늘을 올려다보며 먹는 삼계탕은 그 자체로 하나의 추억이 되지. 실내에는 입식과 좌식 자리가 모두 마련되어 있어 편한 스타일로 선택할 수 있고 말이야.
이곳의 시그니처는 마당삼계탕과 들깨삼계탕이야. 마당삼계탕은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고, 들깨삼계탕은 통들깨가 잔뜩 들어가 고소하고 걸쭉한 풍미에 씹는 재미까지 더해져. 둘이 간다면 하나씩 주문해서 나눠 먹어보길 추천할게. 백숙 안에 들어간 찰밥도 놓칠 수 없는 별미라는 점 꼭 기억해 줘.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블루리본을 받은 실력파 백숙 전문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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