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출명소 #해돋이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두잇컴퍼니 노시현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지런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1등으로 일출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야. 바로 위에 소개했던 호미곶보다도 1분 더 빠르게 해가 떠오르고, 많은 이들이 새해를 맞이하러 떠나는 정동진보다도 5분이나 더 빠르거든. 왜 부지런한 사람들이 모인다고 표현했는지 알겠지? 이곳에서도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울주 간절곶 해맞이 축제’가 진행돼. 드론 라이트 쇼와 축하 불꽃놀이 외에도 새해 떡국 나눔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지. 간절한 마음으로 2025년을 기다리는 이들이 더 편히 방문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와 임시 주차장 등의 편의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누구보다도 먼저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이곳으로 떠나봐.
주소: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향일암은 해를 바라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곳이야. 여수 돌산의 해안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해안로를 지나 도착하면,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 등 식물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눈에 담게 되지. 계단이 많아 오르는 길이 힘겹지만, 도착해서 마주한 풍경은 환상적일 거야. 작년에 힘들었다면 새해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순간만 가득하길 바라며 올라가 보자. 또 이곳은 우리나라 4대 관음 기도 도량 중 한 곳으로 향일암에서 기도를 드리면 많은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지기도 해. 덕분에 매년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가족, 친구, 연인들이 모이곤 하지. 올해의 마지막 날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이곳에 방문해 보는 거 어때?
주소: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종무소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조선 시대 때부터 풍수지리학적으로 최고의 명당이라 불린 이곳은 호미곶이야. 육지에서 바라보면 왼손, 바다에서는 오른손인 조형물 상생의 손이 있는 곳이지. 이름처럼 상생과 화해의 의미를 담아, 모두가 서로를 도와 함께 잘 살자며 탄생한 상징물로 1999년에 완공됐어. 매년 이곳에서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열리는데, 올해는 특히 ‘너와 나의 빛, 상생’이라는 키워드로 진행될 예정이야. 로컬 마켓부터 플로깅 등 일출 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으니 새벽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걸. 방문 시 1908년 건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호미곶 등대와 국내 유일의 등대박물관도 함께 들러보길 추천할게.
주소: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 editor | 홍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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