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제주 #카페
ⓒ밀토스트
만두도 아닌데 찜기에 담겨 나오는 토스트가 있다고? 수플레와 스팀 토스트 전문점인 이곳은 익선동의 밀토스트. 버터 함량이 높아 부드러움은 물론 풍미까지 더해진 브리오슈 식빵을 찜기로 촉촉하게 쪄서 먹는 스팀 토스트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야. 모락모락 김이 나올 정도로 따끈하고 촉촉한 식빵에 콕콕 밤이 박혀 있는데 과하게 달지 않은 그 맛이 중독적이라고. 찜기와 식빵이라니! 단어의 조합이 조금 낯설지만, 빵의 근본이라는 식빵만으로 이미 맛있다며 인기가 많은 곳이니 믿어도 좋아. 토스트와 함께 이곳의 수제 바밤바 우유를 곁들이는 걸 추천할게.
장소: 밀토스트(서울 종로구 수표로 28길 30-3 1층)
가격: 스팀식빵(12,000원) / 바밤바 우유(8,500원)
ⓒ네이버 블로그 척척박사의 밥일기
맛있다며 유명한 밤 디저트에는 꼭 빠지지 않는 게 있지. 보통 한 두 개씩만 토핑으로 올라가 있어 금방 사라지는 게 아쉬운 밤조림, 보늬밤 말이야. 카페 혜야는 조리 과정이 까다로워 만들기 어렵다는 바로 그 보늬밤을 단일 메뉴로 판매하는 곳이야. 큼지막하고 품종이 좋은 옥광밤을 사용하니 조금씩 잘라 나눠먹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별해. 게다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가졌다는 점도 이곳의 매력이야. 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매년 가을마다 찾게 되는 곳이라며, 혜야의 보늬밤이 가을을 기다리는 이유라는 후기가 인상 깊었어.
장소: 카페 혜야(경기 수원시 팔달구 갓매산로 26번길 18-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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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보늬밤(7,000원)
ⓒ카페 공간상점
이곳은 행궁동에서 디저트가 맛있기로 유명한 카페 공간상점의 두 번째 매장이야. 영화 써니에 나올 듯한 옛날 구옥 느낌의 우드 인테리어가 빈티지하고 예쁜 곳이지. 공간을 판다는 슬로건을 가진 카페답게 시선이 닿는 모든 부분과 소품에서 세심함이 느껴진다고. 게다가 밤을 유별나게 좋아한다는 주인장 덕분에 여름부터 가을까지, 조금은 길게 보늬밤 빙수와 밤치즈케이크를 만날 수 있어. 혹시 가을에도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더위를 많이 탄다면, 이곳에서 밤 빙수를 시도해 보길 바랄게.
장소: 공간상점 part 2(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77 2층)
가격: 밤빙수(19,000원) / 밤치즈케이크(8,500원)
ⓒ카페까르네
디저트로 계절을 선사하는 제주의 카페까르네. 시즌마다 새로운 메뉴를 만날 수 있는 이곳에서 조금 특별한 가을 디저트가 기다리고 있다고 해. 엄청난 인기로 올해도 돌아왔다는 보늬밤 파르페가 바로 그 주인공이야. 쌉쌀한 맛의 디카페인 커피젤리부터 샹티크림, 보늬밤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 라즈베리 소르베, 랑그드샤 쿠키, 크럼블, 메이플 피칸, 보늬밤까지! 9가지의 알찬 구성으로 지루하지 않고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대. 올해는 특히 상큼함이 더해졌다고 하니, 제주에서 가을의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카페까르네로 가보자.
장소: 카페까르네(제주 제주시 구좌읍 상하도길 39-1)
가격: 보늬밤 파르페(8,300원) / 보늬밤 치즈케이크(7,800원)
✍🏻 editor | 홍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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