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itor | 놀러 온 즈흐
#주말엔숲으로 #요가러버 #활자중독 #국물탐방
안녕 랭랭! 평안한 취미들에 진심인 즈흐야. 주말엔 초록들을 찾아서 걷거나 책을 읽고, 자주 가는 맛집에 가기도 해. 주로 나를 돌보는 주말을 보내고 있어.
고향촌칼국수 | 옹심이메밀칼국수 ⓒ즈흐
[대전 동구] 고향촌칼국수
칼국수는 사계절 내내 맛있지만, 겨울엔 그 진가를 발휘해. 대전은 6.25 전쟁 이후 밀가루와 관련된 음식이 많이 발달했다고 해. 그래서 칼국숫집이 유독 많은데, 내가 바지락칼국수가 먹고 싶을 땐 꼭 이곳을 찾는다랭. 바지락이 정말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맑고 시원해. 면도 매일 직접 반죽, 숙성해서 엄청 쫄깃 쫀득하더라고. 바삭하고 고소한 감자전까지 입안 가득 먹으면 정말 행복이 따로 없다는 것을 느껴😊
장소: 고향촌칼국수(대전 동구 대학로 91)
가격: 얼큰이칼국수(8,500원)
[대전 중구] 옹심이메밀칼국수
눈이 펑펑 내리던 날 목도리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이곳 옹심이를 먹으러 갔던 기억이 나. 옹심이는 감자로 만들어서 죽에 들어가는 찹쌀 새알보다는 쫀득하고 단단한 식감이야. 옹심이 자체론 맛이 진하지 않지만, 국물과 함께 먹으면 고소~한 맛이 훅 퍼져. 식전에 내어주시는 보리밥을 간단히 먹고 뜨끈한 옹심이 한 알 넣으니 온몸이 따뜻해지더라고. 옹심이 반 메밀 칼국수 반 메뉴도 있어서 다양한 식감을 좋아하는 랭랭이도 좋아할 거랭!
장소: 옹심이메밀칼국수(대전 중구 보문산공원로 543 1층)
가격: 옹심이메밀칼국수(9,500원)
고향촌칼국수 | 옹심이메밀칼국수 ⓒ즈흐
[충남 계룡] 맛나감자탕 계룡본점
어떤 음식 먹을 때 꼭 이곳만 간다! 하는 거 있어? 나는 감자탕이 그래. 감자탕을 좋아해서 이곳저곳 다녀보다가 정착한 곳이 바로 여기야.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얼큰하면서 감칠맛이 도는 국물에,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 고기가 일품이지. 국물이 맛있으니 볶음밥도 맛있을 수밖에.
장소: 맛나감자탕 계룡본점(충남 계룡시 금암로 142)
가격: 목뼈감자탕 중(39,000원)
[대전 서구] 설짬뽕
랭랭, 굴 좋아해? 겨울에 굴이 제철이잖아. 짬뽕도, 굴도 모두 좋아해서 굴짬뽕은 더 좋아해😋 이곳 직화짬뽕은 고기와 해물이 모두 들어간 데다 불향도 가득해 감칠맛이 엄청 나. 직화짬뽕엔 겨울에만 굴이 들어가니까 지금 먹기 딱이야. 찹쌀탕수육도 쫀득해서 정말 맛있으니 꼭 추가해 줘.
장소: 설짬뽕(대전 서구 도안대로 37 한솔상가1층 설짬뽕)
가격: 직화짬뽕(11,000원)
[대전 서구] 정일품두손두부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 하면 순두부찌개가 생각나. 직접 만드는 두부로 요리를 해주셔서 순두부가 후루룩 입으로 빨려 들어갈 정도로 부드러워. 국물에 푹 적셔 먹으면 부드러움 뒤에 오는 해물 베이스의 시원한 얼큰함이 정말 좋아. 부드러움과 얼큰함의 콜라보로 감탄하다 보면 어느새 빈 그릇만 남아있을 거랭!
장소: 정일품두손두부(대전 서구 둔산대로117번길 34 정일품두손두부)
가격: 얼큰순두부(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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