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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서기도 전부터 약재 향기가 반겨주는 참다정.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진 이곳은 매일 직접 손질한 재료로 다려낸 약차를 선보이는 한옥 카페야. 시그니처 메뉴는 10가지 이상의 재료를 우려내 깊은 맛이 느껴지는 십전대보차와 달콤 씁쓸한 대추차. 한약처럼 진한 약차 특유의 쓴맛 때문에 한과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 재미있어. 또 하나의 매력적인 포인트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만 주문 가능한 연잎밥 정식! 시즌마다 새로운 구성으로 바뀌는 7가지 반찬과 연잎밥, 국으로 든든하고 몸에 좋은 식사를 즐길 수 있지. 따뜻한 차 한 잔과 은은한 연잎 향기가 입안에 퍼지는 정식을 먹는다면, 아마 올겨울 감기 걱정을 싹 잊게 될 거야.
장소: 참다정(서울 동대문구 약령중앙로 26 서울한방진흥센터 별관 한방카페 참다정)
가격: 십전대보차(7,300원) / 연잎밥정식(1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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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동국당 아토는 골목 전체가 한약방으로 가득한 한의약 거리에 있는 카페야. 한의학 박사님이 운영하시는 곳으로 모든 한방차를 직접 달여주셔. 한방차를 주문하면 새싹삼과 공진단, 입가심용 과일이 함께 나와. 여러 한약재와 호박씨, 은행, 밤, 대추 등 몸에 좋은 재료가 꽉꽉 들어가 있어 수저로 퍼먹어야 할 정도야. 한 모금 마실 때마다 한약 향이 은은히 퍼지며 몸이 충전되는 게 느껴질 거랭.
장소: 안심동국당 아토(대전 동구 중앙로203번길 13-1 1층)
가격: 황제차(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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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령시한의약박물관은 건강한 한방 체험을 풀코스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야. 꼭 추천하는 것은 사전 예약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한방 족욕! 피부에 좋은 당귀, 감기에 좋은 박하 등 한약재로 만든 족욕제로 20분간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는 게 단돈 5천 원이랭! 이 외에도 내가 태양인인지, 소음인인지 사상체질을 테스트해 볼 수 있고, 한방차 무료 시음과 한방 비누 만들기도 할 수 있어.
장소: 약령시한의약박물관(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15길 49)
가격: 한방 족욕 체험(5,000원) / 한방차 시음(무료)
✍🏻 editor |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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