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도 좋고, 당일치기여도 좋아. 근교의 매력은 적은 시간으로 여행 다녀온 기분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니까😊 호텔 출신 셰프님이 운영하는 예쁜 브런치 카페, 잡지 속 집과 한발짝 더 가까워질 빈티지 소품들이 있는 편집샵 등 남양주의 숨은 요모조모를 여기에서 만나 보랭.
#경기_남양주 #당일치기 #코스
ⓒ화이트스프링 팔당 | ⓒ네이버 블로거(이꾸꾸)
KTX가 지나가는 기찻길 옆, 예쁜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야. 보통 이 부근 카페나 식당들은 뻥 뚫린 강 뷰를 자랑하지만, 화이트스프링 팔당은 잘 가꿔놓은 정원이 보여 아늑하고 푸릇한 느낌이 들어. 야외에서 먹어도 정말 좋을 것 같아 따뜻한 날씨를 기다리는 중이야. 예쁜 그릇에 예쁜 음식을 올려 먹고 싶은 그런 날 있잖아. 그럴 때 가기 딱 좋을 거야🥰 파스타, 파니니, 샐러드 같은 양식 브런치 메뉴 외에도 강된장 비빔밥,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이 있으니 강경 한식파들도 안심하랭. 호텔 출신 셰프님이 운영하는 곳이라 맛도 보장!
장소: 화이트스프링 팔당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849번길 19)
영업시간: 월~금 10:00~18:00 / 주말 10:00~20:00
레브델 ⓒ네이버 블로거(스위니)
메뉴판이 악보처럼 올려져 있는 것부터 음악에 진심인 곳임이 느껴지는 카페 레브델. 안으로 들어서면 1930년대 스피커부터 눈길을 사로 잡는데, 그 중후함과 멋스러움이 정말 압도적이야. 덕분에 클래식 연주를 현장에서 듣는 것 부럽지 않게 풍성한 소리로 감상할 수 있어. 그래서 음료 메뉴의 가격대가 높은 편임에도 전혀 아깝지 않다는 후기가 많다랭. 신청곡도 받으시니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면 꼭 신청해 스피커로 들어 봐! 이 외에도 오래된 음향기기와 골동품, 갤러리처럼 그림이 곳곳에 걸려있는 개성 있는 공간이야. 음악에 몰입하고 싶다면 1층을, 담소를 나누며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2층을 추천해.
장소: 레브델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855번길 65-4)
영업시간: 금, 토, 일 11:00~20:00 (월~목 정기휴무)
ⓒ아카
인테리어 소품부터 홈 패브릭, 그릇, 가구, 옷, 액세서리까지. 아카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아이템들이 많아 홀린듯이 집게 되는 빈티지 소품샵이야. 우리 집을 잡지 속에 나오는 집처럼 꾸며줄 제작, 직수입 오브제들로 가득해. 공간 자체도 예뻐 꼭 구매하지 않아도 구경하기 좋고 제품 촬영하는 사람들도 종종 찾는다고. 공간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해 주는 우드/라탄 계열을 좋아하거나 포근하고 차분한 무늬의 패브릭을 좋아한다면 취향 저격 당할 거랭.
장소: 아카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비룡로586번안길 24 나동)
영업시간: 월~일 10:30~17:30 (수요일 정기휴무)
ⓒ정관루
보통 남이섬은 당일치기 나들이로 온 사람들이 배를 타고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는 곳이라 저녁에는 무척 고요해져. 그래서 정관루에서 1박을 한다면 마치 섬을 통째로 빌린 것처럼 조용한 시간을 누릴 수 있지. 일찍 일어나 물안개가 핀 강을 산책하며 아침 풍경을 감상해 봐도 좋아. 당일치기가 아닌 1박 여행을 하는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소소한 특권이랭. 2층짜리 벽돌 건물로, 연식이 오래된 숙소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고 호젓한 매력이 있어. 숙소 뒤편에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후원도 조성되어 있으니 들려 봐!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어.
장소: 정관루 (강원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
✍🏻 editor | 하루
로그인하고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