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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축제
비 오는 날엔 헌책방에서, 아벨서점 전시
by 주말토리24.07.19조회수 19

#인천 #전시

아벨서점 ⓒ인스타그램(@lee_charo)

인천에는 오래된 종이 책 냄새가 반기는 ‘배다리 헌책방 거리’가 있어.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책들이 있는 보물창고 같은 골목이랭. 그중 50년 넘게 운영되어 온 아벨서점이 이번에 김소월 시인의 시집 전시를 열었대.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로 시작되는 유명한 시 <진달래꽃>을 쓴 그 시인 말이야. 나무 계단을 올라 아늑한 2층 다락방으로 가면 1946년부터 2017년까지 쓰인 김소월 시인의 시집 165권을 만날 수 있어.

아벨서점 ⓒ인스타그램(@lee_charo)

고 이일훈 건축가가 헌책방을 일일이 돌며 모으신 애장본과 유가족의 소장본까지 함께 한 귀한 전시야. 시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노고로 만들어진 전시를 무료로 누릴 수 있다니. 7월 31일까지만 열려서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볼 수 있을지 몰라! 비 오는 날과 헌책방의 조합은 짙은 낭만이잖아🧡 세상에 잠시 공개된 시집을 얼른 보러 가보자. 

📌이 전시는 화, 수, 금, 토, 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열려있다랭

  • 장소: 아벨서점(인천 동구 금곡로 7-1)

  • 영업시간: 금 - 수 09:30 - 19:00, 일 10:30 - 19:00 / 정기휴무(매주 목요일)

✍🏻 editor |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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