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카페
ⓒ져니로띠
여기가 을지로야, 방콕이야? 시선을 사로잡는 간판과 달달한 향기로 존재감을 뿜뿜 어필하는 곳. 로띠는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 바나나 혹은 달걀 등을 넣어 구운 뒤 연유 등을 뿌려 먹는 디저트야. 팬케이크나 호떡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태국의 가장 대중적인 길거리 간식이지. 져니로띠에서는 바로 이 로띠를 만날 수 있어. 여행하며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로띠의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주인장이 태국에서 직접 배워왔다고 해. 한 가지 특별한 점! 로띠에는 보통 마가린이 들어가는데 져니로띠에서는 기름을 걷어낸 후 버터를 사용하고 있어. 치앙마이 Hasina 로띠에 버터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덕분에 버터의 풍미는 더해지면서 훨씬 깔끔해진 맛의 로띠를 맛볼 수 있지. 따끈하고 달콤한 맛이 궁금하다면 방문해 봐.
장소: 져니로띠(서울 중구 퇴계로 273)
메뉴: 바나나 로띠(5,500원)
ⓒ네이버 블로그 산문자 토다기
싱가포르 현지인이 만드는 디저트를 만날 수 있는 이곳은 디저트 머라이언이야. 카야 토스트부터 커피와 밀크티까지, 싱가포르의 향기가 진하게 담긴 맛을 선보이지. 에디터가 인생 여행지인 싱가포르가 그리워질 때마다 방문하는 곳이야. 현지의 맛도 맛이지만 여행지에서 즐거웠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절로 미소가 지어지거든. 날이 추워지면 따뜻한 동남아로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샘솟잖아. 그런 날엔 매일 정성으로 직접 만든다는 이곳의 카야잼 토스트와 반숙 달걀을 곁들여 봐. 거기에 떼따레 밀크티까지 한 모금 더해진다면 정말 싱가포르에 온 듯한 기분이 들 거야.
장소: 디저트 머라이언(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7길 75 오복빌딩)
메뉴: 카야토스트(4,300원)
ⓒ네이버 블로그 집사효돌
한국에서 쉽게 보기 힘든 디저트를 원한다면 수원의 청달방디저트로 가보자. 이곳은 홍콩과 대만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마시는 디저트’, 양지감로와 식사 후 내어 먹는 달달한 수프 '탕수이'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판매해. 코코넛 밀크 베이스와 강낭콩, 과일과 버섯 등 독특한 조합의 맛으로 호불호가 꽤 갈리는 편이지. 특히 따끈하면서 길게 늘어지는 타로와 찹쌀 메뉴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식감이라 재미있다고. 낯설지만 새롭고 특별한 디저트를 시도하고 싶었다면 눈여겨봐도 좋을 거야.
장소: 청달방디저트(경기 수원시 팔달구 갓매산로 66 2층 203호)
메뉴: 우유푸딩탕수이(9,900원)
✍🏻 editor | 홍삼
로그인하고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