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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악
올드팝과 함께하는 12월의 밤 by. 쎄바
by 주말토리24.12.05조회수 194
연말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싱숭생숭하기도 해. 여기저기서 캐럴도 들려오고 말이야. 그런데 겨울마다 똑같은 노래만 들어서 조금은 지루해진 랭랭이들 있지 않아? 그런 랭랭이를 위해 음악을 더 즐겁게 감상하는 방법과 함께 연말에 분위기 한 스푼, 영감 두 스푼을 더해 줄 올드팝을 소개할게! 제목에 걸린 노래 링크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해 보랭🎵

🙌놀러 온 랭랭이

by. 놀러 온 쎄바

#주말홈쿠킹 #마케터 #집에서도바쁜 #ISFJ

안녕? 망원동에서 책 만드는 쎄바라고 해. 나는 활동적이지만 혼자 있을 때는 고요한 공간에서 영화나 전시를 보고, 책 읽고, 음악 듣는 시간을 좋아해. 바다를 항해하듯이 일상을 보내는 게 나의 모토야.🌊

동화 같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

시티즌 제인 앨범 | 도리스 데이 앨범 ⓒ아마존

☃️ Citizen Jane의 ‘Merry Christmas, Little Eve’(1995)

나는 ‘새로운 음악이 없을까’ 하고 디깅하는 걸 좋아해. 그렇게 찾은 앨범이 바로 벨기에 혼성 그룹 시티즌 제인의 캐럴 앨범 “Christmas is Calling”이야. 신나는 것도 좋지만 은은하게 미소가 퍼지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바란다면 이 노래를 추천할게. 동화 속으로 들어간 것만 같은 신비로움이 느껴질 거랭. 친구들이랑 홈파티 준비할 때 배경 음악으로 은은하게 틀어두면 분위기 합격!

🎄수록곡 추천:
앨범명과 동명의 제목인 ‘Christmas is Calling’은 첫 번째 트랙이야. 휘파람으로 시작하는 색다르고 매력적인 노래지. 


☃️ Doris Day의 'The Doris Day Christmas Album'(1964)

내가 캐럴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같은 노래를 여러 가수의 목소리로 들어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버전을 찾는 거야. 도리스 데이는 3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왕성하게 활동한 할리우드 배우이자 가수랭. 이 앨범은 유명한 곡들로 채워져 있지만 도리스 데이의 재지한 무드가 더해져 듣고 있으면 마치 눈 내린 뉴욕의 거리를 걷는 기분이 들어. 연인과 데이트할 때 함께 듣는다면 음악에 추억이 새겨질 거야!

🎄수록곡 추천:

The Christmas Waltz’를 들으면 마치 크리스마스 무도회장 한 가운데 있는 기분일 걸?

아듀 2024! 어서와 2025 🤗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사운드트랙 | 쿨앤더갱 앨범 ⓒ아마존

🌙 Tony Bennett의 ‘The Way You Look Tonight’(1997) 

무수히 많은 가수가 다양한 버전으로 리메이크했는데, 특히 재즈&팝의 전설 토니 베넷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으면 몰입은 물론 잡념이 사라지는 듯해. 올해 내 곁에 있어 준 소중한 사람이 떠오르기도. 이 버전은 영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사운드트랙으로 유명해졌어. 겨울밤, 방에 조명 하나만 켜 두고 들어 보기를 추천할게.


🎸
Oasis의 ‘don’t look back in anger’(1996)

브릿팝의 대명사 오아시스! 최근 재결합 소식으로 전 세계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지. 언제 들어도 명곡이지만 이맘때 들으면 더 의미 있는 것 같아. 지나간 날들에 대한 아쉬움, 씁쓸함, 슬픔, 분노도 있겠지만 그 시간을 곱씹기보다는 다가올 2025년을 씩씩하게 맞으면 좋겠어. 힘찬 기타와 드럼 사운드, 그리고 두 형제의 목소리처럼! 

🕺Kool & The Gang의 ‘Celebration’(1980)

이 노래를 듣자마자 아마도 “어?” 소리가 나올 정도로 익숙한 곡일 거야. 펑키하고 흥겨운 노래를 들으면서 올해를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하길 바랄게! 한 해의 끝도 새로운 해의 시작도 축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추천한다랭. 

🎵 쎄바의 음악 이야기가 흥미로웠다면? 

최근에는 팟캐스트를 시작했어. 찰나에 느낀 크고 작은 즐거움과 행복을 놓치지 않고 나 자신을 위해 기록해 두고 싶었거든. 느리지만 꾸준히 올릴 예정이니 등굣길이나 출근길에 소소한 수다가 필요하다면 편하게 들러 줘! 추천해 주고 싶은 연말 노래 몇 가지 더 추천하고 간다랭~

☀️ Ella Fitzgerald ‘ What Are You Doing New Year's Eve?’(1960): 12월 31일을 뜻깊게 마무리하고 새해 카운트다운을 맞이해 보자. 

☀️ Edith Piaf ‘Non, je ne regrette rien’(1960): “아뇨, 전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라는 뜻이라고 해. 후회 없는 한 해였길 바라며! 

☀️ The Cranberries ‘Dreams’(1992): 몽환적이면서 동시에 희망적인 독특한 곡. 아침 러닝으로 새해를 시작하고 싶어지는 그런 의욕이 마구마구 생겨.

✍🏻 editor | 놀러 온 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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