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센토
수프 카레는 저마다 좋아하는 향신료와 육수를 이용해 만드는 음식이야. 때문에 정해진 레시피는 없고, 각자 취향에 맞는 맛으로 완성돼. 하지만 이곳 파센토는 북해도에서 흔히 먹는다는 보양식 수프를 지향하고 있어. 향신료와 약재, 채소 등으로 진한 육수를 내고 또 숙성 과정을 거쳐 가장 조화로운 맛을 선보이지. 덕분에 맛부터 식감까지 어느 것 하나 거슬리는 부분 없이 즐길 수 있어. 시그니처 메뉴는 ‘채소 수프 카레’와 ‘치킨 수프 카레’. 채소가 가진 고유한 단맛을 느끼고 싶다면 채소 수프 카레를,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치킨 수프 카레를 추천해. 만화 속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로 먹기 전부터 미소가 지어질지도 몰라. 참고로 테이블이 바 형식이라 혼자 먹기에도 좋으니, 부담 없이 들러봐도 좋아.
장소: 파센토(울산 남구 돋질로312번길 1 1층 파센토)
메뉴: 채소 수프 카레(12,000원)
ⓒ카리코
시판 카레를 사용하지 않고 [_] 직접 개발한 카레를 선보이는 대전의 카리코. 진한 국물을 자랑하는 카레는 물론이고, 다양한 채소와 치즈가 올라간 밥의 조화가 환상적이야. 게다가 맵기 단계를 선택할 수 있어 입맛에 맞게 조리된 수프 카레를 만날 수 있지. 시그니처 메뉴는 ‘비프 카레 수프’와 ‘치킨 카레 수프’. 독특한 점은 어떤 메뉴를 선택해도 채소를 추가로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야. 평소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이곳에서만큼은 꼭 채소를 추가한다는 후기가 인상 깊었어. 평소 편식이 심한 편이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니 걱정 없이 방문해 보자. 매일 15시간 이상 우려낸 3가지 육수와 수십 가지 향신료를 조합해 만든 카레로 정성 가득한 맛을 느끼게 될 거야.
장소: 카리코(대전 유성구 엑스포로151번길 19 도룡하우스디 C108호)
메뉴:BEEF SOUP CURRY(13,500원)
ⓒ맘스키친
도쿄에서 온 현지인이 운영하는 맘스키친은 소박한 가정식을 선보이는 곳이야. 그래서 수프 카레가 메인은 아니지만, 전문점 못지않게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치즈가 가득한 ‘맘스 그라탕’과 ‘수프 카레’.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만족스러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며 호평이 자자해. 아담한 매장이라 웨이팅이 길지만, 감안해서라도 또 오고 싶은 곳이라고. 부암동에서 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 방문해 보자. 다만 점심과 저녁 피크 타임을 피하길 추천할게.
장소: 맘스키친(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46)
메뉴: 수프 카레(13,000원)
✍🏻 editor | 홍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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