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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여기
들어서자마자 몸이 녹을듯한 아늑함이 있는 카페
by 주말토리24.12.05조회수 463
아주 추운 날, 그 추위를 뚫고 가 진한 아늑함에 푹 잠기고 싶은 카페 2곳을 소개할게🪵

드뷔시산장

드뷔시 산장 ⓒ하루

분명 도심 속을 걷고 있었는데 문을 열자 인디언 산장 같은 공간에 들어와 있었어. 드뷔시산장은 어둑한 공간에서 각자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곳이야. 오래된 카페라 94년도에 쓰인 낙서도 보였는데, 누군가의 타임캡슐을 열어본 기분이었어. 엄마, 아빠가 ‘연애할 때 우리 거기 자주 갔었잖아’할 때 이야기로만 들었을 법한 그런 곳 말이야.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스콘이 맛있었던 기억. 바로 옆 경양식 돈가스집 ‘행운돈가스’도 많이들 함께 가는 코스라고 해.  

  • 장소: 드뷔시산장(서울 성동구 마조로1길 2 3층)

  • 영업시간: 월 - 목 14:00 - 23:00, 금 - 토 14:00 - 24:00 / 정기휴무(매주 일요일)

나바호

ⓒ나바호

미국 서부 시대에 인디아나 존스가 말을 타고 튀어나올 것만 같은 이곳은 나바호. 실제로 말을 타고 오는 손님🏇🏻에겐 수제 맥주를 무한으로 제공한다는, 컨셉에 아주 진심인 곳이랭. 애완마가 없는 랭랭이라면 말 인형이라도 타고 오자. 대표 메뉴 한 잔을 준다고😉 겉을 바삭하게 코팅한 ‘멜팅 치즈 토스트’는 꼭 먹어 보길 바라. 곧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물씬 날 예정!

  • 장소: 나바호(경기 파주시 하우고개길 174 1층)

  • 영업시간: 화 - 목, 일 11:00 - 22:00, 금 - 토 11:00 - 23:55 / 정기휴무(매주 월요일)

✍🏻 editor |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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