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카페
ⓒ연희에스프레소바
연희동 주민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이곳은 연희 에스프레소 바. 가을과 겨울엔 두툼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 고구마샌드위치를 선보여. 하얀 식빵에 크림을 도톰하게 바르고, 큼직한 고구마를 무심하게 툭 넣은 이 메뉴는 한입 베어 먹으면 사르르 녹아 없어지지. 비슷한 맛을 찾자면 고구마 케이크! 빵+고구마라서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다고. 와앙-하고 베어 물면 입안 가득 달콤함이 채워지는 걸 느끼게 될 거야.
장소: 연희 에스프레소 바(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가길 39 1층)
메뉴: 고구마산도(변동)
ⓒ마들젠
디저트를 너무 좋아하는데 먹을 때마다 속이 불편했다면 이곳으로 가보자. 마들젠은 마음껏 먹어도 속이 편안하도록 백설탕 사용을 지양하는 글루텐프리 디저트를 판매해. 밀가루가 아닌 국산 쌀과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빵을 만날 수 있지.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쌀로 만든 쫀득한 소금빵에 찐 군고구마 크림을 가득 채우고 쌀 카스텔라로 감싼 ‘고구마 카스텔라 소금빵’!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 짭짤한 맛의 조화를 경험해 봐.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게 부담스러워 빵을 피해 왔다면 이곳에서 만족할 수 있을 거야.
장소: 마들젠(서울 마포구 동교로50길 16 1, 2층)
메뉴: 고구마카스테라소금빵(6,500원)
ⓒ보케
섬세한 물방울 표현이 더해진 네잎클로버 산도로 유명한 보케는 계절마다 제철 과일을 활용한 산도를 선보이는 곳이야. 쌀쌀해지는 계절엔 특히 고구마 브륄레를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브륄레는 타다(burn)라는 프랑스어 동사 브륄레르(brûler)에서 파생된 말인데 설탕 가루를 뿌려 구워내면 모두 브륄레라고 불러. 지글지글 태운 설탕이 바삭한 식감을 더해주는 매력이 있지. 흔히 크렘 브륄레로 많이 알려진 디저트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될 거야. 달콤하고 부드러운 고구마에 달콤하고 바삭해진 설탕이 코팅됐다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지?
장소: 보케(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16 2층 좌측)
메뉴: 고구마브륄레산도(8,000원)
ⓒ고고미
군고구마 타르트부터 진짜 화분을 퍼먹는 듯한 화분 케이크, 슈페너와 피자까지 다양한 고구마 메뉴를 판매하는 고구마 전문 카페야. 고고미라는 이름과 메뉴를 보면 고구마에 얼마나 진심인지 느낄 수 있지.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바닐라빈을 넣어 만든 달콤한 필링에 국내산 고구마무스를 올린 ‘고고미 군고구마 타르트’가 시그니처 메뉴야. 매일 직접 구워내서 매장에 들어서면 그 향기를 맡을 수 있어. 아기자기한 공간과 뻥 뚫린 바다 뷰는 덤! 평온한 듯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표정의 고고미 캐릭터를 여기저기에서 발견하는 재미도 있을 거야.
장소: 고고미(부산 강서구 가덕해안로 655 고고미)
메뉴: 고고미 화분케이크(7,500원)
겨울에 먹어야 더 맛있는 고구마!
부드러운 고구마로 달콤한 주말을 만들어 보자.
✍🏻 editor |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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