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뭐하지
뭐하지 콘텐츠 배너 이미지
가을에 떠나기 좋은 공주 여행 코스
by 주말토리23.09.13조회수 5163

#충남 #공주 #가을여행


올여름이 유난히 무더워서 였을까? 엘리는 가을이 온 게 유독 더 반갑게 느껴져. 이렇게 좋은 가을날 어떻게 떠나지 않을 수 있겠어. 에디터들과 취향과 생각이 동기화된 랭랭이들이기에, 똑같이 가을 여행지를 찾고 있을 것 같아서 충남 공주 여행 코스를 준비했어. 아름다운 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토실토실 귀여운 알밤을 줍는 등 알아볼수록 가을을 즐기기에 너무나 좋은 도시이더라고. 또 무령왕릉, 공산성 등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가 있어 백제의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도 해.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공주 스팟부터 동네 주민인 엘리의 지인과 놀이터에서 랭랭이에게 추천받은 맛집까지 정리했으니 지금 만나보랭.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스팟

공산성 미디어아트 ©공주시 공식 블로그


공산성 

공산성은 백제시대의 도읍지였던 웅진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산성이야.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서 돌성을 쌓았기 때문에 땅이 구불구불하면 성곽도 구불구불한 모양이야. 이렇게 자연과 어우러져서 더욱 아름답지. 성곽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아름다운 금강이 내려다 보여. 특히 공산정이라는 정자에서부터 공북루로 가는 길 내내 금강과 금강교가 보여 가장 인기가 많은 코스라고 해. 낮에는 자연 풍경으로 아름다운 공산성이 밤에는 화려한 빛으로 물들어. 공산성 성벽을 배경으로 미디어 아트를 하고 있거든. '낮에 봤던 그 공산성이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웅장하다고 하니, 낮과 밤의 공산성을 꼭 다녀오랭. 미디어 아트는 10월 9일(월)까지 진행해.

©말재농원


밤 줍기 체험 (랭랭 추천)

공주 하면 알밤이 제일 먼저 떠올라. 그리고 가을의 대표 열매하면 알밤이지. 가장 공주스러우면서 가장 가을을 느끼기 좋은 알밤 줍기 체험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잘 익어 땅에 떨어진 토실토실한 알밤을 줍다 보면 그 순간엔 잡념이 다 사라진다고 해. 그리고 어느 순간 망에 한가득 쌓인 밤을 보고 있자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을 거야.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밤 제철이라고 하니 지금 가장 밤 줍기 좋은 날이랭~ 밤 줍기 체험은 말재농원에서 할 수 있어. 1.5kg에 6,000원으로 가격도 부담 없어. 주말에는 밤을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모닥불도 피워 준다고 하니 갓 주운 군밤을 맛보자랭. 체험객이 다녀가기 전이어서 비교적 알밤이 많은 오전에 다녀오길 추천해.


금강신관공원 ©공주시 공식 블로그


공원에서 자전거 타기

푸릇한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만큼 가을을 잘 즐기는 일이 없지. 금강의 강변을 따라 넓은 잔디가 펼쳐진 금강신관공원에서 자전거를 꼭 타길 추천해. 왜냐하면 이 공원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거든! 공원 내에 있는 공공자전거대여소에서 신분증만 확인하면 자전거를 빌릴 수 있어. 1인용 자전거뿐만 아니라 다인용 자전거와 어린이용 자전거까지 다양하게 대여를 해주고 있으니 꼭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누벼보랭. 또 이 일대에서 9/23(토)~10/9(월)까지 대백제전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고 해. 푸드트럭, 퍼레이드, 수상멀티미디어쇼 등 놀 거리가 풍부하고, 1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대대적으로 준비한다고 하니 들러 보면 좋을 거야.


동네 주민 & 랭랭 추천 공주 맛집

우성관 | 북경탕수육 ©각 업체 네이버지도 업체 사진


우성관 (동네 주민 추천)

동네 주민인 엘리의 지인이 가족 단골 맛집이라고 소개해준 우성관. 가족 맛집인 만큼, 다른 동네 사람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겠지? 이곳은 짬뽕과 탕수육 맛집이야. 해산물 베이스의 짬뽕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담백 시원한 맛이라고 해. 다른 짬뽕에 비해 국물이 맑은 편이지만 감칠맛은 놓치지 않았어. 탕수육은 쫀득쫀득한 찹쌀탕수육으로 케첩을 넣지 않은 투명한 소스가 매력이야. 잡내 없이 깔끔한 탕수육을 맛볼 수 있어.


북경탕수육 (동네 주민&랭랭 추천)

김치피자탕수육의 원조는 공주라는 걸 알고 있었어? 공주까지 왔으니 김피탕을 안 먹고 갈 수는 없다랭. 북경탕수육이 바로 김피탕의 시초로 공주 명물이라고도 칭해지는 곳이야. 가장 인기 메뉴는 김치 치즈 탕수육! 닭고기로 만들어진 탕수육 튀김에 각종 야채들과 김치, 그리고 치즈가 가득 들어갔어. 꾸덕한 빨간 소스만 보아도 군침이 돌거랭.


 ©까우 네이버지도 업체 사진


까우 (랭랭 추천)

앞에서 추천한 맛집 2곳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른 곳을 소개해 볼게. 바로 파스타, 아란치니, 리조또 등 다양한 이탈리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까우야. 특히 라구 아란치니와 뇨끼, 트러플크림 리조또가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 그런데 여기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정말 착해. 파스타가 8,900원부터 시작하고 가장 비싼 메뉴가 14,900원이야. 파스타 한 접시에 2만 원이 훌쩍 넘는 서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이랭😲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절대 타협하지 않은 곳이니 좋은 가격에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을 즐겨보자.



다 담지 못한 공주 보너스 맛집 2곳

  • (동네 주민 추천) 고가네 칼국수: 공주 시민 중 안 가본 사람이 없다는 국수전골 맛집
  • (랭랭 추천) 북경깐풍기: 맛있게 자극적인 깐풍기 맛집으로 야식으로 포장하기 좋은 곳



가을맛 디저트가 있는 카페

망중한 커피앤티 | 곡물집 ©각 업체 네이버지도 업체 사진


망중한 커피앤티

특별한 디저트가 있는 망중한 커피앤티를 소개할게. 공주의 특산물이 밤이라고 했잖아. 바로 이 밤을 활용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야. 보늬밤 퓨레로 반죽한 휘낭시에, 수제 밤 시럽이 들어간 커피도 맛있지만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보늬밤 아이스크림! 수제로 만든 아이스크림 위에 보늬밤 하나가 올라가 있는 비주얼로 고급진 바밤바 맛이 난다고 해. 밤을 좋아하는 랭랭이라면 이곳에 반할 수밖에 없을 거야. 또 카페가 아늑한 한옥이어서 잠시 쉬며 분위기를 즐기기에도 좋아. 


곡물집

이름에도 알 수 있듯 곡물집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야. 우리나라에서 나는 토종 곡물을 소개하는 그로서리 스토어이자 카페이지. 그래서 이곳에는 다양한 토종 곡물을 판매하고 있는데, 패키지가 아주 귀여워서 소장하고 싶다는 욕구가 마구 올라올지도 몰라. 컨셉이 충만한 만큼 곡물집에서는 토종 곡물을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어. 이곳의 커피는 원두와 함께 토종 곡물을 블렌딩 하였고, 늘보리 라떼, 그레인 라떼 등 곡물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 토종 앉은키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와플이 이곳의 시그니처 디저트이니 꼭 음료와 함께 즐겨주랭.






signup-lang
다음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

로그인하고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즐겨보세요!


또는 이메일로 시작하기

검색으로 알기 어려운 놀 거리가 매주 업데이트 돼요.
주말토리는 취향, 욕구에 맞는 제철 놀 거리를 큐레이션해요.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