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집
벌써 가을이라니, 작년보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이야. 그동안 뚜벅뚜벅 걸어온 나 자신에게 잠시 평온한 쉼과 힐링을 선물하고 싶다면 주목해줘. 몽자가 사심 가득 담아 찾아온 북스테이를 소개할게.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거리 충남 공주에 있는 이곳의 이름은 수선집. 1936년 우리나라가 해방을 맞이할 즈음에 지어져 학생들의 교복을 수선하는 공간으로 사용되었다고 해. 그러다 작년 공주 여행자를 위한 아늑한 북스테이 숙소로 재탄생했어. 1-2인에게 딱 맞는 독채 숙소로 고요하고 평온한 주말을 보내기 제격이야.
이곳의 매력은 바로 심야 책방을 누릴 수 있다는 점! 어둑한 저녁 투숙객인 나를 위한 책방이 열리고, 안락한 책방을 오롯이 누리며 차분한 시간을 보내는 찐한 경험을 할 수 있어. 혼자 가기에 좋다는 호평도 자자하니 가을을 맞이해 생각 정리가 필요하다면, 더 유명해지기 전에 우리끼리 다녀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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