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
<왕릉천행>
왕릉천행 ⓒ문화재청
초록초록한 잔디로 뒤덮인 모습이 마치 텔레토비 동산 같아,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왕릉. 텔레토비 동산을 넘어 왕릉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바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왕릉 코스를 큐레이션 하는 왕릉천행이야. 세종의 길, 왕비의 길 등 지역 별로 6가지 코스로 역사적 주인공들이 생활했던 궁궐과 잠들어 있는 왕릉까지 하루 동안 다녀오는 프로그램이야.
이 프로그램의 매력은 왕릉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 일반 관람객은 접근 불가한 동선까지 허용해 왕릉 가까운 곳까지 갈 수 있어. 그리고 휴관일인 월요일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참여하면 아무도 없는 문화재를 한적하게 즐길 수도 있어. 후기를 보면 왕릉의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에 모두 반했다고 해. 역사에 흥미가 없더라도 마지막 가을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추천해! 10월 예약은 여기서 진행 중이고, 11월 예약은 10/17(화)에 오픈 예정이야.
왕릉을 배경으로 즐기는 축제
<2023 조선왕릉문화제>
ⓒ조선왕릉문화제 공식 인스타그램
조선왕릉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저 역사 교과서에서 보았을 법한 유적지 중 하나라고만 생각된다면 2023 조선왕릉문화제로 가보자. 문화재로서의 조선왕릉을 문화와 힐링 공간으로 재해석한 문화제야. 10월 14일(토)부터 22일(일)까지 약 열흘간 총 9개의 왕릉이 다양한 행사로 꽉 채워질 예정이야.
신분을 뛰어넘어 마음을 나눈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이야기를 담은 드론쇼부터 신의 정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자연경관이 뛰어난 왕릉 숲길을 산책하는 프로그램, 커피 애호가 고종의 이야기와 함께 원두 드립백을 만들어 보는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덕분에 하루에 한 번씩 왕릉에 방문하고 싶어 질지도 몰라. 뿐만 아니라 왕릉 곳곳에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빈백이 설치되어 가만히 앉아 가을 날씨를 즐기기에도 좋을 거야.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어.
이 콘텐츠는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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