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 온 랭랭이
by. 놀러 온 초이
#주말엔바투어 #평일엔홈텐딩 #덕업일치를꿈꾸는 #k-직장인
안녕, 술에 진심인 랭랭이 초이라고 해.
재작년 독학으로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매주 주(酒)말마다 서울 곳곳의 멋진 바들을 탐방하고 있어.
만족스러운 하루의 마무리, 마포구 칵테일/위스키바
딱 한 잔만 더 하고 싶다면 어디로 갈 거야? 맛있는 술은 기본,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의 바 4곳을 소개할게. 술을 잘 모르는 사람도, 혼자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야.
#칵테일 #디저트 #독특한
특별한 칵테일이 기다리는 곳
ⓒ페이버 | ⓒ토트
🍹 페이버
배 부른데 디저트도 먹고 싶고 칵테일도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곳이야. 다른 바에서 보기 힘든 크림 브륄레나 퐁당 오 쇼콜라, 판나코타를 만 원 이하의 가격대에 판매하고 있어. 수제 얼그레이 시럽이나, 제철 과일이 들어간 시그니처 칵테일도 맛있어서 뭘 시킬지 매번 고민돼. 저녁 10시 이후에는 신청곡도 받고 있으니, 그날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노래를 골라보자.
🍸 토트
‘이야기가 모이는 곳(talk of the town)’이라는 콘셉트처럼 편하게 대화하기 좋은 칵테일바야. 오픈한 지 2년밖에 안 된 곳이지만 여러 바텐딩 대회에서 우승한 전대현 바텐더가 대표로 있어 단골이 많은 곳이지. 딱 한 잔만 맛본다면 철마다 새롭게 소개하는 계절 한정 칵테일을 강력 추천해. 나는 가을 시즌 칵테일인 ‘레인 포레스트'를 마셔봤는데, 제주산 세작 녹차와 바질 향이 어우러져 정말 숲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
#위스키
위스키와 음악이 흐르는 곳
안티소셜위스키클럽 ⓒ초이 | ⓒ리슨
🥃 안티소셜위스키클럽
이름에서 짐작했다고? 이곳은 위스키만 판매하고 간판도 눈에 잘 띄지 않아서 붐비지 않는 편이야. 매장 한가운데 놓인 탄노이(Tannoy) 스피커에서 웅장한 음악이 흘러나와서 음악감상실에 온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해. 메뉴판에는 위스키별로 느껴지는 맛의 정도를 수치화해 두어서 위스키 입문자도 취향에 맞는 술을 고르기 수월할 거야.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달리 잔술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자주 들르고 싶어 질걸?
🎵 리슨
가게 이름처럼 음악 감상에 최적화된 공간이야. 안쪽에 8명까지 앉을 수 있는 단체석이 있지만, 혼자 바 자리에 앉았을 때 음악이 더 잘 들려서 좋더라고. 칵테일도 잘 만드는 곳이지만 한 번쯤은 위스키를 음미해 보는 게 어떨까? 위스키가 처음이라면 스코틀랜드 지역별 대표 위스키 브랜드를 반 잔(15ml)씩 맛볼 수 있는 샘플러를 추천한다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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