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자는 올 여름 휴가를 고요하지만 다정다감한 동네 영월로 떠나려고 해. 어딜 가도 북적이는 요즘, 대자연이 주는 에너지와 온기를 느끼고 싶더라고. 내가 가려고 찾은 숙소 슬쩍 공유할게.

🏡 몽상가의 정원: 30대 ENFP부부의 신혼집이자 힙한 민박집. 아늑한 쉼과 약간의 수다스러움을 지향한다고 해. 호스트 부부가 직접 내린 향긋한 드립 커피를 마시며 함께 대화를 나누거나, 채광 좋은 공간에서 음악과 책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아. 

🏡 점숙씨: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독채, 그러나 소나무 숲이 품고 있는 아지트 같은 공간이야. TV나 와이파이가 없어서 생각을 잠시 지우고, 나에게 귀 기울이는 온전한 휴식을 보낼 수 있지. 포근한 책들과 함께 조용히 충전을 하고 싶다면 추천할게. 

🏡 산골초가 펜션: 프라이빗한 촌캉스를 찾고 있다면 사방이 푸릇한 산으로 둘러싸인 이곳으로 가보자. 가마솥에 백숙과 밥을 지어 먹거나, 아궁이 옆에서 소소한 바베큐를 즐겨봐. 또한 텃밭에서 상추와 깻잎 등을 잔뜩 따와서 전을 부치는 즐거움도 있어. 시간이 멈춘 듯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