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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공식 블로그

여름의 끝자락, 가을의 시작과 함께 하기 좋은 치유의 공간 전남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을 소개할게. 자연으로 뒤덮인 고요한 길을 걷다 보면 운치 있는 전통 기와집을 만날 수 있어. 선선한 바람 소리와 물 소리가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고소하고 맛있는 다식과 향기로운 야생차를 즐길 수 있어. 매화차, 목련꽃차, 메밀꽃차 등 순천에서 생산되는 꽃 차를 직접 만들고 시음하는 체험이지.

 다례 체험은 1인 3,000원, 다식 체험은 1인 5,000원으로 이렇게 좋은 공간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니 놀랍더라고. 늘 그 자리를 지키는 자연을 내려다보며 따뜻한 차와 함께 명상을 즐기다 보면 도시에서의 고민과 잡념이 어느새 바람과 함께 사라져 있을 지도 몰라. 근처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아담하지만 아름다운 사찰 선암사가 근처에 있으니 들러보는 것도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