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30년 이상 전통을 이어온 가게 중 더 오래가길 바라는 곳들을 오래가게로 선정했어. 흉내 낸 레트로가 아닌 우리 부모님의 20대 시절이 그대로 녹아든 진정한 레트로 감성을 뿜어내는 공간들이야. 그중 에디터 엘리가 뽑아온 3곳을 소개할게. 모든 가게는 여기서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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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이 아닌 찐레트로
ⓒ터방내 | ⓒ학림
[서울 동작] 터방내 ☕️
80년대 음악다방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카페야. 앤틱한 조명, 오래된 가죽 의자 등 세월이 느껴지는 공간은 지금이 2024년이라는 것을 잊게 만들어. 또한 알코올램프로 커피를 내리는 사이폰 커피를 경험할 수 있어 이색적이야.
[서울 종로] 학림 ☕️
혜화역 앞에서 60년 넘게 자리한 카페로 그 시절 대학로의 낭만이 흠뻑 느껴져. 목조 가구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공간에 큰 창 너머 플라타너스 나무가 보이고 카운터 벽에 나란히 꽂힌 LP는 옛 감성을 더해줘. 대표 메뉴는 크림이 올라간 비엔나커피야.
[서울 중구] 라칸티나 🍝
우리나라 최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야. 파인다이닝처럼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클래식한 분위기에서 투박하면서도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맛보는 매력이 있어. 고 이병철 회장의 단골 가게였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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