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김정만
이번 겨울처럼 눈이 자주 왔던 해가 있었을까? 얇은 가지에 흰 눈이 덮인 가로수를 보다 보면 눈꽃 가득한 설산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상상이 돼. ‘풍경은 보고 싶지만 춥고 힘든 등산은 싫어..!’ 하며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면, 누구나 편하게 설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알려줄게. 바로 강원도 정선의 만항재야. 만항재는 우리나라에서 차를 타고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도로라고 해. 내비게이션에 만항재쉼터를 검색하고 해발 1330m까지 편안하고 따뜻하게 올라가랭. 눈 전문가인 강원도답게 제설작업이 잘 되어있다고 해. 문을 열고 내리면 새하얀 눈밭이 펼쳐지고, 반짝반짝 빛을 반사하는 흰 나무들이 랭랭이를 맞아줄 거야. 산책하기 좋은 길이 펼쳐져 있어서 가볍게 걷기에 좋아.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박흥순
조금 더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함백산 등산에 도전해 보는 건 어때? 만항재에서 1시간가량의 거리로, 완만한 산책길의 난이도라고 해. 이번 주말엔 만항재에서 겨울이 주는 선물, 눈 덮인 풍경을 맘껏 즐기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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