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러 온 랭랭이 l 씬디 (blog)
안녕! 지난 2년 동안 주말랭이를 100% 오픈한 찐찐찐랭이 씬디라고 해. 어릴 때부터 중남미 문화 및 언어에 관심이 많고, 요즘 취미는 뮤지컬 관극이야. 올해 상반기 뮤지컬과 영화 <영웅>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정성화 배우님이 내 본진이지!
*본진 : 가장 좋아하는 배우를 지칭하는 덕질 용어
훌륭한 노래와 춤 그리고 연기라는 종합선물세트로 생생한 무대를 즐길 수 있는 뮤지컬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 내가 최근에 직접 보고 추천하고 싶은 뮤지컬 두 개를 소개할게. 근데 여기에 뮤지컬의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극장 주변 맛집까지 곁들인..!
👻 스토리텔링 코스요리로 함께 즐기는 <오페라의 유령>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 | 몽드샬롯 ⓒ씬디 랭랭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웠던 <오페라의 유령>이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왔어. 가스통 르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세계적인 뮤지컬인 만큼 이번 작품에 대한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부풀었을 거야. 두 눈에 담아본 <오페라의 유령>은 그야말로 화려함 그 자체였어. 천장에서 관객석으로 추락하는 1톤 무게의 샹들리에, 신비로운 지하 미궁을 표현한 무대 연출 그리고 환상적인 의상들이 대표적인 볼거리야. 공연장은 서울 잠실의 샤롯데씨어터.
눈이 즐거워지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요리로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레스토랑이 있다는 거 알고 있었어? 샤롯데씨어터에서 국내 최초 뮤지컬 스토리텔링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몽드샬롯'을 만나볼 수 있어. 작품 속 영감을 받은 다채로운 요리를 런치와 디너 시간대로 나누어 코스요리로 맛볼 수 있지. 개인적으로 작품을 보고 난 뒤에 식사하길 추천할게. 공연을 보고 난 뒤에 깊은 여운과 더불어 훨씬 폭넓은 이해와 재미를 느낄 수 있거든!
<프리다>와 타코만 있으면 여기가 멕시코 🌮
서울 코엑스신한카드아티움 | 쿠차라 ⓒ씬디 랭랭
멕시코를 대표하는 화가 프리다 칼로는 현대 미술에서 가장 열정적인 예술가가 아닐까 싶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에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하고 강인한 삶을 살았던 분이라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존경해. 그녀의 인생을 고스란히 담은 뮤지컬 <프리다>를 통해 관객으로서도 큰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야. 공연장은 서울 삼성동의 코엑스신한카드아티움.
뮤지컬 <프리다>를 보고 난 뒤엔 부리또나 타코 등 멕시코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쿠차라를 추천할게. 프랜차이즈 매장이지만 코엑스 실내에도 지점이 있어 공연 끝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야.
코엑스에서 도보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비야게레로는 멕시코 유학생들도 인정하는 로컬 타코를 단일 메뉴로 판매하고 있어. 우리가 흔히 아는 타코와 달리 돼지 특수 부위를 재료로 써서 이색적인 미식 경험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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