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랭랭이의 요청이 접수됐어. ‘대전이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주말랭이가 벗겨달랭!’. 그래서 주말랭이가 발 벗고 나섰지😎 대전 구석구석 매력적인 곳들을 샅샅이 들여다보았어. 그런데 누가 대전이 노잼도시라고 한거랭? 유럽 마켓에 온 듯한 카페부터 과일 가득 신선한 디저트가 있는 카페까지, 분위기가 좋은 곳들이 정~말 많더라고. ‘나 왜 대전 안 살아?’ 생각이 들만큼 매력 넘치는 카페들을 여기서 소개할게. 오늘부터 대전을 대유잼 도시로 임명한다랭 땅땅땅👩⚖️
목수정
© 목수정 인스타그램
카페와 우드 카빙 작업실로 함께 운영되어 내추럴한 우드톤의 분위기를 자랑하는 목수정. 곳곳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소품들과 카빙 도구들을 볼 수 있어.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두부 한 모를 받은 듯한 비주얼의 치즈 한 모. 직접 만드는 수제 치즈에 그래놀라와 말린 베리가 들어가 있어서 고소하고 맛있다랭. 혼자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야.
원잇투메종탄방
©원잇투메종탄방 인스타그램
테라스와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유럽 카페를 연상하게 하는 원잇투메종탄방. 과일 파르페, 딸기라떼, 자두 에이드, 애플 하몽 아이스 등 과일의 맛을 살린 음료와 디저트가 많다랭. 과일이 아낌없이 꽉 찬 디저트에서 사장님의 정성을 느낄 수 있어.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특별하지만 맛없없인 메뉴들이 많아서 갈 때마다 디저트 도장깨기를 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 얼마 전 우유 식빵에 부드러운 크림과 망고가 잔뜩 올라가는 메뉴가 나왔다고 하는데 정말 궁금하다랭… 모든 디저트는 인스타그램 DM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해.
크리켓사운드
©크리켓사운드 인스타그램
화이트와 우드가 섞인 깨끗한 인테리어와 곳곳의 귀여운 소품이 눈을 사로잡는 크리켓사운드. 앉아서 분위기를 즐기며 커피 한잔하기 딱이야.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삭 촉촉한 크로넛. 그중에서도 대파 크로넛을 추천할게. 운이 좋으면 흰 복슬 털에 까만 귀를 가진 귀여운 마스코트 강아지 베리를 만날 수 있어(🙄모든 리뷰에 베리 얘기가 가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베리 출근 여부를 볼 수 있다고 하니 방문 전 확인해보랭.
그라운드
©그라운드 인스타그램
문을 열고 들어가면 유럽 마켓에 도착한 것 같은 그라운드는 구석구석 꽃으로 꾸며진 플라워 카페야. 카페의 외부와 내부, 테라스석까지 식물로 정성스럽게 꾸며져 있어서 이곳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 인테리어만 멋진 게 아니라 커피 맛도 뛰어나다는 후기가 많아. 다양한 브런치 메뉴들이 있으니, 주말 아침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며 잠시 유럽에 간 듯한 기분을 느껴보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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