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_종로
박노수미술관
ⓒ종로문화재단
화창한 여름과 무채색인 겨울 사이, 오묘한 색감과 딱 정의할 수 없는 회색지대 감정으로 물드는 가을🍂 오늘은 이런 가을을 똑 닮은 공간을 소개할게. 바로 복작한 서촌 골목 끝자락에 있는 박노수미술관이야. 팻말이 없다면 전혀 미술관이라고 상상할 수 없는 외관이야. 왜냐하면 이곳은 87년 된 고택으로 박노수 화백이 살던 집을 그대로 개조하여 만들었거든.
ⓒ종로문화재단
웅장하고 정제된 보통의 미술관과 달리, 붉은 벽돌과 하늘로 솟은 굴뚝에서 시간 여행하는듯한 세월의 흔적이, 소박한 정원에서는 한가로움이 느껴져. 거실, 주방 각 공간마다 전시된 화백의 작품을 감상한 후 앞뜰과 뒤뜰 정원을 산책해 보자. 오랜 세월이 주는 서정적인 분위기에 깊은 사색에 잠길지도 몰라. 특히 작은 동산으로 된 전망대는 꼭 올라보길 바라. 서촌 마을의 지붕이 한눈에 보이는 뷰가 꽤 멋질 거야. 지금은 <간원일기> 전시회가 진행 중이니 참고하랭.
🏠 미술관 옆 매력적인 공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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