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입김이 공기를 채우는 겨울이 찾아왔어. 주변 사람들과 올 한 해 어떠했는지 서로 안부를 묻고 응원하는 송년회 자리도 많은 시기이지. 연말을 맞이해 조금 특별한 요리로 기분 전환하고 싶다면 우리 함께 스위스로 떠나볼까? 분위기도 맛도 훌륭한 서울, 경기, 부산의 스위스 가정식 맛집 3곳을 소개할게. 스위스 치즈 한입이면 몸도 마음도 사르르 녹을지도 몰라. 여권 없이도 스위스 여행 가능하다랭
#경기판교 #라클렛 #흘러내리는치즈
구우트
©구우트
대표적인 스위스 가정식 퐁듀는 익숙하지만 라클렛은 생소하다면 이참에 입문해 볼까? 라클렛은 스위스 3대 요리 중 하나로 건강에 좋은 채소와 고기, 버섯, 소시지 등을 구워 치즈에 녹여 먹는 전통 요리야. 마침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구우트에서 만날 수 있어. 이곳은 사장님이 라클렛 맛을 잊지 못해 시름시름 앓다 차리게 된 가게라고 해. 테이블마다 멜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실시간으로 치즈가 흘러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특징인데, 찐한 스위스 치즈에 살치살 스테이크, 각종 구운 채소들, 달콤한 고구마, 빵을 곁들여 먹으니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될 거야. 이곳에 파는 행오버스튜도 꼭 먹어봐. 칼칼한 토마토 스튜가 다음 날까지 생각 날거랭.
#서울종로 #스위스셰프 #뢰스티요리
라 스위스
©라스위스
서울 서촌의 좁은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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