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러 온 랭랭이
by. 쏜
#주말엔독서 #독서모임 #세만독 #책유잼(책은재미있다!)
안녕👋🏼 맑고, 섬세하고, 담백하게 삶을 살고 싶은 쏜이야.
책을 통해 내 삶의 결을 찾아가고 있어.
책을 사랑하는 나는 독서와 대화로 성장하는게 좋아서 독서모임도 운영중이야.
연말 마무리는 책과 함께 📚
랭랭이들의 연말은 어떤 모습이야? 나는 바쁜 연말일수록 고요히 나만의 세계로 빠져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확보하려고 해. 그럴 때 함께하면 좋은 책을 소개할게. 독서모임을 7년간 운영하며 읽었던 책 중에서 엄선해 왔어!
#인생 #깨달음 #태도
올해의 ‘나’를 돌아보는 책
싯다르타 | 태도에 관하여 ©쏜
📙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라는 책 제목이 왠지 불교 이야기가 나올 것 같지? 하지만 이 책은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가 쓴 소설이야. 청년의 싯다르타가 부모로부터 독립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마치 20-30대의 우리와 닮았어. 스승에게서, 열렬한 사랑에서, 흐르는 강에서 깨달음을 얻는 싯다르타의 인생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색에 잠기고 ‘나’를 반추하게 되는 신기한 책이야. 인센스 스틱 피워놓고 고요히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길 바란다랭!
📙 태도에 관하여, 임경선
랭랭이들은 어떤 태도로 올해를 살았어? 내년은 어떤 태도로 살고 싶어? '태도에 관하여'는 우리보다 인생을 먼저 경험한 멋진 언니(임경선 작가님)가 삶에서 어떤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는지 담백하게 이야기해 줘. ‘자발성, 관대함, 정직함, 성실함, 공정함’ 어쩌면 진부한 태도들이지만 읽다 보면 공감되는 문장이 많아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 거야.
#감동 #몰입
연말은 사랑과 희망으로
첫 마음 | 돌이킬 수 있는 ©쏜
📗 첫 마음, 정채봉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중략)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이 구절에 반해서 읽게 된 책이야. 정채봉 작가님의 글을 읽다 보면 마음이 정화되고 순수해지는 느낌이 들어. 연말이나 새해에 선물용으로도 좋은 책이야. 사랑스러운 책 표지를 닮은, 맑고 투명한 희망을 주는 '첫 마음' 추천한다랭!
📗 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엄청난 몰입감과 감동, 책을 덮고도 여운이 긴 소설 '돌이킬 수 있는'을 소개할게! 책 초반부는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어. 하지만 중반부에 접어드는 순간부터는 책을 덮을 수 없을 거야. 원래 나는 장르물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은 예외였어. 미스터리 + 판타지 + SF가 이렇게도 매력적일 수 있다니! 소설의 끝에서 결국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은 ‘사랑’이라는 확인을 할 수 있을 거야. 올 연말 랭랭이들의 마무리도 결국 ‘사랑’이면 좋겠어. 스포 없이 순도 100%로 이 책을 즐기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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