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_서귀포
베케
ⓒ메이
에디터 메이에게 지난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장소를 뽑으라고 한다면 바로 정원 카페, 베케라고 얘기할 거야. 베케는 인위적으로 예쁘게 만들어진 정원이 아닌, 식물들이 본모습 그대로 조화를 이루는 자연주의 정원이야. 마치 작은 자연의 나라에 잠시 방문한 인간이 된 듯한 기분이 들게 하지. 특히 식물을 다양한 높이에서 볼 수 있도록 동선을 만들었는데, 바닥에 붙어 자라는 낮은 식물을 같은 눈높이로 본 것이 처음이라 신기했어.
ⓒ메이
카페에서는 돌담슈페너, 제주화산암차 등 제주의 특색 있는 메뉴를 판매하는데, 모두 맛있었다랭. 12,000원의 입장료가 있지만, 들어선 순간 펼쳐진 아름다운 정원을 마주하면 분명 오길 잘했다고 생각할 거야. 무료 도슨트는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진행되는데, 듣고 나면 정원 곳곳에 숨겨진 김봉찬 조경가의 제작 의도를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워. 새로운 정원이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사람이 많지 않으니, 제주도 여행을 간다면 꼭 들려보길 추천해. 예약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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