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리의 봄
©예술문화공방카페 륜
한 권의 따스한 동화책이 연상되는 것 같지 않랭? 오일 파스텔을 이용해 일상 속 소중하고 따뜻한 순간들을 담아내는 솔그림 작가의 개인전을 소개할게. 따뜻한 색과 빛, 순간들로 조금씩 채워나간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밝은 세상을 선물하고 싶다는 메시지에 큰 울림을 받았어.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생각나더라고. 현재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랭랭이 있다면 그림을 통해 위로를 받기를 응원할게.
* 랭랭에게도 울림을 전하고 싶어서 작가의 말을 일부 빌려왔어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걷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걷고 있는 건지 뛰고 있는 건지 멈추어 있는 건지도 모를 정도로 캄캄한 어둠
어둠 속에서는 그 끝이 보이지 않지만 시간은 흐르고 계절이 변하고 봄이 찾아왔다.
... (중략)
당신이 길고 어두운 밤을 보내고 있다면 나의 마음을, 나의 그림을 당신에게 주고싶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에도 결국에는 끝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어둠은 끝나고 빛으로 채워질 거라고.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이 봄은 꼭 올 거라고.
끝이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것처럼.
[서울] SPRING BLOSSOM, again
©레터룸
랭랭에게 봄이란 어떤 계절이야? 나에게 봄이란 늘 시작이었는데 누군가에겐 쉼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이렇게 봄을 바라보는 시선이 각기 다르다는 메시지를 담은 전시를 소개할게. 창덕궁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오래전 호텔 객실을 리모델링한 특별한 공간에서 펼쳐지는데, 7인의 사진작가의 각기 다른 총 일곱 가지 봄을 만날 수 있어. 서로 다른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 궁금하지 않랭?
[서울] 그와 그의 개
©파티클
2014년부터 매일 열두 장씩, 반려견과의 시간을 담은 기록을 그려낸 이나영 작가의 전시가 이번 주말까지 열린다고 해. 사람의 시간은 왜 동물과 다르게 흘러가는지, 늘 함께 있어주는 고마운 반려동물과의 시간을 잡아두고 싶은 때가 한두 번이 아닌 것 같아.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있는 랭랭이라면 반려동물을 향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작품에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거야.
[서울] Song of Gravity
©WWF 공식 SNS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더콘란샵 코리아'가 최초 팝업 전시를 연다고 해. 3층에서는 전현지 작가님만의 균형감이 돋보이는 도자 개인전 <Song of Gravity>이 열리고, 4층에서는 더콘란샵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상품들로 채워진 전시 제품들을 만날 수 있어. 또한 이번 전시를 기념하며 이악크래프트와 더콘란샵의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고 하니 눈이 즐거운 시간이 될 거야.
[서울] 빛이 깨울 때
©서울식물원
회색빛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공간 '서울 식물원'에서 자연과 생명을 길러내는 소중한 '빛'과 관련된 전시가 열리고 있어. 휴식의 공간 식물원 속에서 다양한 식물과 빛의 장면을 마주하며 휴식과 영감을 충전하기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 메이킹 영상을 보면 더욱 가고 싶어 질거랭. 관람료는 무료!
[서울] 위로의 순간
©본갤러리
빛, 하루, 여행 등의 시리즈로 일상의 경험을 부드럽게 녹여내는 김윤경 작가의 개인전을 소개할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풍경을 온화하고 따스하게 풀어내어 위로를 전하곤 해. 일상의 온기가 담긴 작품을 통해 우리 일상의 소소한 기쁨과 작지만 특별한 순간들을 떠올려보자. 온기가 필요한 모든 랭랭에게 평온과 위로를 건네줄 거야.
[서울] Where I Stand
©플래티넘 갤러리
공원을 배경으로 앵무새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온 진영 작가님이 이번에는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을 오마주한 신작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해. 작품 속 앵무새 머리 형상을 한 현대인들은 서로 모방을 반복하는 따라쟁이 모습을 하기도 하고, 저마다의 행복을 찾기도 하고, 어린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함도 스며 들어 있다고 해. 앵무새 사람들과 닮은 우리를 마주하게 될 거야.
[서울] 다시, 자연에게 보내는 편지
©문화역서울284
극적으로 변하며 발전하는 기술로 인해 우리는 어느새 자연과 너무 멀어져 버린 것은 아닐까? 원초적인 감각과 생명력을 낯설고 어려워하는 우리들을 위한 전시가 열리고 있어.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전통적 재료부터 현대적 재료까지 아우르며 약 300여 점의 공예와 미디어,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고 해. 그동안 자연이 던지는 메시지를 받기만 해왔지만 '우리가 자연에게' 편지를 보낸다면 어떨지 상상하며 전시를 즐겨보자.
[서울] 한옥에서 자라는 자연들
©김지니 작가 SNS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자연 가득한 전시, 생각만 해도 힐링되는 것 같아. 평온함이 서로 닮아있는 한옥과 자연 풍경이 만나는 김지니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고 해. 은은한 자연 풍경을 통해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을 만나보자.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아.
[경기] 물은 별을 담는다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이 개관 이후 7년 동안 '물에 별을 담으며' 수집해온 첫 소장품 전시가 열린다고 해. '물은 별을 담는다'라는 표현 참 아름답지 않아? 물의 도시 '수원'에서 성'별'을 넘어 '별'처럼 빛내는 작품을 수집했다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어. 그래서 이번 전시에서는 '여성주의'와 '수원미술'에 부합하는 46점의 소장품이 공개될 예정이야. 어두운 전시장에서 별처럼 각각의 의미를 빛내는 소장품을 7년간의 수집의 맥락을 통해 천천히 살펴보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전시장 속 [별 부르기] 공간에서는 관람객의 투표로 선정된 작품이 선보이는 점도 재미있다랭. 기간이 넉넉하니 여유롭게 다녀와도 좋아.
[광주] Layer 켜
©바이나우웨어
이런 작품은 아마 처음일지도! 판화를 기반으로 입체와 설치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김서울 작가의 전시가 광주에서 열리고 있어. 전시 공간 구석구석을 가득 채우는 식물 시리즈 작품과 화창한 봄날의 무드를 더욱 채워주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해. 1층 전시 공간과 마당, 옥상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연출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느껴보랭 :)
[광주] 걷기, 헤매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목부터 걷기 좋은 봄날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첫 걸음마를 떼는 순간부터 지팡이를 짚기까지 날마다 걷고 있는 우리들. 출발지와 목적지, 중간 여정은 모두 다르지만 발길이 닿는 대로 걸어가고 있지. 이번 전시는 한국과 과테말라, 멕시코,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의 거리를 누비며 작가들이 선보이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해. 걷다가 헤매고 또다시 걷는 우리 삶의 여정을 작품을 통해 의미를 찾아가 보자.
[부산] FULL BLOOM
©미들맨갤러리
부산 랭랭이라면 주목! 많은 랭랭이들이 좋아하는 이지은 작가(@lee_eun24)님의 2023년 첫 개인전이 부산에서 열린다고 해. 이번 전시에서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형형색색 아름답게 만개한 꽃들로 가득 찬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자연과 사람,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통해 포근한 감정을 느끼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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