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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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무료로 대여해 주는 피크닉 세트라니, 에디터는 사실 우리가 피크닉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떠올리는 구성품처럼 예쁠 거란 기대를 하지는 않았어. 그런데 남산도서관에서는 깔끔한 방수 돗자리에 라탄과 레이스 바구니 심지어 예쁜 조화까지 대여해 주더라고.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낭만을 충전할 수 있는데 화창한 날씨에 공원에서 피크닉 세트와 함께 책을 읽는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게다가 서울시 최초 공립도서관인 이곳은 ‘남산하늘뜰’이라는 옥외공간이자 시민 휴게 공간을 조성해서 태블릿 pc를 대여하거나, 남산 타워를 눈에 담으며 책을 읽을 수도 있어.
장소: 남산도서관(서울 용산구 소월로 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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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외국의 테마파크처럼 넓은 도심 옆의 공원 그리고 그 속의 도서관. 그저 산책만 해도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율동공원에 위치한 책테마파크 도서관이야. 도서관의 규모 자체는 작지만 설치미술가부터 조경가, 시인, 건축가까지 건설에 참여했기 때문에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마음에 드는 책과 함께 북크닉 세트를 대여하면 피크닉 매트 혹은 캠핑 의자를 받을 수 있다고 해. 너무 더워지기 전, 짧고 소중한 이 날씨에 눈으로 코로 녹음을 진하게 느껴보기도 하고, 책을 읽으면서 사색도 즐겨보고, 물멍을 하며 쉬어가는 게 어때?
장소: 책테마파크 도서관(경기 성남시 분당구 문정로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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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와 돗자리, 책은 물론이고 보드게임과 비눗방울까지 대여해 주는 도서관이 있어. ‘한낮의 피크닉’이라는 테마로 북크닉을 경험할 수 있는, 청주의 오창호수도서관이야. 책을 그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그 시간 자체를 정말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게 느껴지지. 책만 읽으면 지루해서 잠이 솔솔 온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추천해. 가족들이 함께 방문해도 어른은 책을 읽고, 아이는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을 거야. 피크닉 자체가 처음이라 망설여진다면, 이렇게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대여한 뒤 스스로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아.
장소: 오창호수도서관(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공원로 102)
✍🏻 editor | 홍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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