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메이는 2년 차 인천 청라 주민이야. 이곳에 살며 가장 놀라고 있는 사실은 맛집이 너무나 많다는 것! 지나가다가 ‘여기 가볼까?’ 하고 들어간 음식점에서 인생 쌀국수를 만나고, 집 앞 삼겹살집에 가볍게 갔는데 줄 서서 먹는 서울 유명 고깃집보다 맛있는 거야. 이런 경험이 일상이랄까? 그래서 미식 여행하러 해외에 갈 필요 없이 청라로 오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해. 에디터 메이가 이사 가도 이거 먹으러 다시 올만큼 애정하는 맛집을 여기에서 공개할게. 우리 청라에서 만나자랭~
#쌀국수 #보약
빅포1982
빅포1982는 쌀국수에 대한 인식을 모조리 바꿔 준 곳이야. 처음 방문해서 국물을 한 입 먹자마자 깜짝 놀랐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쌀국수 체인점과는 맛이 완전히 달랐거든. 아주 진~하고 구수한 맛으로 몸에 좋은 보약같은 느낌도 들어. 실제로 몸에 좋은 재료만 넣었다는 설명이 있기도 해. 이곳은 평일, 주말 항상 웨이팅이 있으니 시간이 넉넉할 때 방문하길 추천해. 오전 10에 오픈하는데, 오전 시간에 갔을 때 가장 대기를 적게 했어. 하지만 대기를 해도 그보다 훨씬 만족하는 흔치 않은 맛집이야. 모든 메뉴가 맛있는데, 특히 스페셜 모듬 쌀국수가 진국이야.
#삼겹살 #목살 #직화
나무꾼이야기
그동안 먹어 본 곳 중 돼지고기가 가장 맛있는 곳, 나무꾼이야기야. 고기 질이 좋아서 쫄깃쫄깃하고 신선한 맛에 먹을 때마다 놀라. 바쁘지 않을 때는 직접 구워주시는데 그러면 맛이 배가 되지. 멜젓에 푹 찍어서 먹으면 환상의 조화! 명이나물과 백김치도 별미야. 삼겹살과 목살, 양념갈비 등 메뉴가 다양한데 목살이 가장 맛있어. 타 지역에 사는 가족을 데리고 갔는데, 서울의 유명한 돼지고기 집, 금🐖식당보다 맛있다는 평을 남겼어.
#초밥 #숙성회
고쉐프의 신선한 초밥
고쉐프의 신선한 초밥에서 숙성회 초밥을 먹은 후 에디터 메이의 넘버 원 음식은 숙성회 초밥이 됐어. 입에서 사르르 녹는 특유의 맛을 잊을 수가 없었거든. 모든 회가 두툼해서 식감도 일품이야. 메뉴를 주문하면 우동과 샐러드, 스프 등과 함께 정식으로 나와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우니 초밥, 와규 초밥 등 한 피스씩 주문할 수 있는 메뉴도 있고, 우니 냉모밀과 아나고 온모밀 등 흔치 않은 메뉴도 있어서 먹보들은 선택이 괴로울지도 몰라.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초밥집 치고 꽤 넓어서 누군가를 가볍게 대접하는 자리에도 추천할게.
#카페 #밀크슈페너
비콘
커피가 맛있어서 시간이 있을 때마다 방문하는 카페 비콘. 파란 카펫과 나무 벽, 흰 테이블의 모던한 인테리어는 머무는 즐거움을 더해줘. 이곳에 방문하는 이유는 바로 밀크슈페너를 마시기 위해서야. 처음 방문했을 때 이 메뉴를 마셨는데, 달달한 크림과 고소한 커피의 조화에 홀딱 반해서 그 이후로 이 메뉴만 주문하고 있어. 많이 달지 않아서 더 좋아. 크림 바닐라가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데 언제 주문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걸? 스콘과 휘낭시에도 맛있어.
#전통차 #카페 #쑥팥빙수
청라곳간
청라곳간은 전통 다과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야. 쌍화차부터 미숫가루라떼, 조청 약과 아이스크림까지 매력적인 메뉴가 가득이지. 이곳에서는 쑥 팥빙수를 먹고 반하고 말았어. 정확히 설명하면 눈꽃 빙수에 쑥 토핑을 추가한 메뉴야. 흘러내릴 만큼 가득 담아주는 건강한 팥과 쑥을 푹 떠서 한 입에 넣으면 고소하고 쌉쌀한 맛이 입안에 퍼져. 빙수 안에는 건조한 대추칩과 견과류가 들어있어서 오독오독 식감과 맛이 모두 완벽해. 양이 많아서 둘이 먹으면 든든해진다랭. 다만 가격이 조금 사악한데, 눈꽃 빙수가 17,900원, 쑥 토핑 추가가 5,000원이라서 둘을 합치면 쑥 팥빙수의 가격은 무려 22,900원이야. 그런데도 또 갈 수밖에 없었던 건,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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