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은 올해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도서관의 날’이었어. 도서관이라고 해서 딱딱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랭. 숲과 성곽길을 품은 도서관부터 한 가지 주제를 디깅하기 좋은 도서관까지, 매력이 넘치는 도서관들을 여기서 소개할게. 4/12~18은 도서관 주간으로 전국 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니, 이번 주말은 도서관 나들이를 떠나보랭.
[서울 중구] 다산성곽도서관
©내 손 안에 서울
북악산, 인왕산, 낙산, 남산으로 이어지는 서울 성곽길을 품은 다산성곽도서관. 성곽의 연장선인 도서관의 입구로 들어가면, 식물 가득한 도서관의 내부가 나타나.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책장과 초록 초록 야외 테라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에서 책을 읽어보자. 이곳이 북 카페인지 도서관인지 헷갈릴 만큼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머무는 경험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줘. 곳곳에 주제별로 큐레이션 된 도서들을 구경하는 것도 묘미야.
[서울 광진구] 아차산숲속도서관
©내 손 안에 서울
아차산 생태공원 옆에 위치해서 아차산의 등산과 하산을 알리는 아차산 숲속 도서관. 원래 쓰레기 집하장이었던 공간이 자연친화적인 도서관으로 재탄생했어. 1층의 열람실은 높은 층고를 자랑하며 멋진 건축물 안에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을 줘. 중간중간 나 있는 창으로 보이는 초록의 풍경이 숲속에 들어와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할 거야. 2층의 야외 북 쉼터로 나가면 소나무 아래서 책을 읽을 수 있다랭.
[서울 강서] 서울식물원 식물전문도서관
씨앗도서관 ©내 손 안에 서울
서울식물원에 식물, 생태, 정원, 조경 등 식물 관련 서적을 약 1만여권 보유 한 식물전문도서관이 있다는 사실, 알고있랭? 자연에 관한 모든 책은 여기서 만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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