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크리스마스 로맨스 | Walls of warm
©하우스서울 인스타그램
서점이 있는 카페 겸 문화 공간 하우스 서울에서 따뜻한 연말을 위한 전시 2개가 진행 중이야. 전시 공간은 다소 아담하지만 카페, 서점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먼저 정나혜 작가의 개인전 <크리스마스 로맨스>는 각자의 크리스마스 상황을 옴니버스 식으로 재구성한 전시로 각각 그림마다 다수의 개별적인 주인공이 등장해. 서로 연관이 있는 듯 없는 듯한 주인공들을 보며 작품 속 크리스마스를 상상해 보고, 내가 느끼는 크리스마스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거야.
보기만 해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김새미 작가의 개인전 <Walls of warm>은 추위 속에서도 따뜻함을, 고단함 속에서도 행복을 찾아내는 힘을 전하는 전시라고 해. 같은 동네의 도시 풍경을 각 시간대 별로 조금씩 다른 색으로 그려낸 작품들로 앙상한 나무만 남은 추운 도시에도 그 안에 우리들의 온기가 담겨있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해.
[서울, 부산] 이기봉 작가 개인전 - 당신과 서 있는 곳
©국제갤러리 인스타그램
14년 만에 개인전을 연 이기봉 작가의 전시가 연말까지 열리고 있어. 안개 낀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들은 겨울의 계절감이 물씬 느껴져. 사진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얇은 폴리 막을 덧댄 이기봉 작가만의 독특한 이중 구조 기법으로 탄생한 회화 작품이야. 그래서인지 여기저기 각도를 달리해서 보면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고 실물로 봐야 진가를 알 수 있어. 자욱한 안개의 깊이감이 느껴지는 작품을 통해 연말 기분을 느껴보자
[서울] 임수진 개인전 - 설공
©아트사이드 갤러리 홈페이지
나무를 판재로 하여 그림을 조각하고 색을 입히는 목판화는 겨울과 참 잘 어울리는 전시야. 작년 겨울에도 소개했던 임수진 작가의 개인전이 <설공>을 주제로 다시 돌아왔어. 설공은 눈이 내릴 듯한 하늘이라는 뜻으로 유년 시절을 일본 삿포로에서 보낸 작가에게 눈이 가득한 일상 속 겨울에 대한 인상이라고 해. 겨울을 보내는 우리의 지난 추억을 작품을 통해 떠올려 보자랭
[서울] 원성원 작가 개인전 - 모두의 빙점
©아라리오갤러리 홈페이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열등감과 그것을 다루는 태도를 주제로 신작 5점을 선보이는 원성원 작가의 개인전. 전시 제목에 등장하는 '빙점'은 물이 얼거나 얼음이 녹는 상반된 성향의 교차점을 의미한다고 해. 이렇듯 인간 내면의 여러 성격이 갖는 부조화를 풍경 사진을 통해 올 한해 내가 가진 열등감은 무엇인지, 내 안에 빙점은 없었는지 등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서울] 12월의 항해일지
©최수영 작가 인스타그램
서인 갤러리에서 열리는 올해 마지막 전시 <12월의 항해일지>에서는 최수영 작가가 캐나다 자연환경에서 느꼈던 감동을 녹여낸 몽환적인 풍경화들을 만날 수 있어. 대부분의 작품 이름은 작가가 직접 방문한 장소의 실제 지명에서 따왔다고 해. 나이아가라 폭포, 킷실라노 비치 등 '물'이라는 자연을 통해 풀어낸 작가의 사색을 느껴보자. 유화와 오일 파스텔, 연필 등으로 표현된 독특함 질감이 우리를 캐나다로 데려다줄지도.
[서울] 어제의 미래 - 마리아 스바르보바 사진전
©마리아 스바르보바 인스타그램
국제적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사진작가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사진전이 마침 오늘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렸어.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이자 유명 시리즈인 ‘스위밍풀(수영장)‘을 비롯해 다양한 시리즈와 최신작 총 170여 점을 선보인다고 해. 계절 '겨울' 처럼 어딘가 팽팽한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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