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카페 #바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어릴 적 우리를 마법 세계에 눈뜨게 해 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한 번쯤 호그와트에 입학한 내 모습을 상상해 보았을 거야.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고, 주문을 외우면 신비한 일이 펼쳐지는 마법 세계에 꼭 가보고 싶었지. 반갑게도 이런 우리의 소원을 실현시켜 주는 곳들이 있다는 것! 바로 해리포터 컨셉의 바와 카페야. 호그와트가 연상되는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버터 맥주, 물약 같은 영롱한 칵테일 등 해리포터의 여러 요소를 오마주한 메뉴들까지 컨셉에 아주 충실해. 지금 서울, 대전, 부산에 있는 해리포터에 진심인 바와 카페 4곳을 만나봐.

#카페 #서울 마포

943 킹스크로스 카페

©943 킹스크로스 카페

이보다 해리포터에 진심일 수 있을까? 카페 외관부터 빗자루 차고지인 943 킹스크로스 카페는 해리포터 영화를 카페 구석구석에 재현해 놓았어. 한쪽 벽면에는 지팡이가 빼곡히 차 있어 마치 영화 속 지팡이 상점에 온 것만 같아. 또 무서운 디멘터까지 떠돌아다니는 효과까지 구현했어. 게다가 BGM 마저도 마법 세계와 어울리는 노래라는 것! 공간뿐만 아니라 음료에서도 해리포터를 느낄 수 있어. 버터 맥주가 떠오르는 버터카라멜 맛 음료인 '위자드 버터', 마법사 모자 모양 초콜릿을 얹어주는 '쇼콜라' 또는 '그린티'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다만, 음료는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니 미리 참고해 줘. 

#카페 #서울 서대문구

포티드

포티드 ©인스타그램 @seo.minzzang

신촌을 걷다 보면 눈에 띄는 이국적인 건물을 발견할 수 있어. 마치 해리포터 영화 속에서 여러 상점들이 모여있는 거리인 다이어건 앨리의 건물 같기도 해. 이곳은 바로 포티드로 해리포터의 분위기를 잘 살려놓은 카페야. 전체적으로 우드톤의 앤틱한 인테리어로 호그와트 도서관에 온 것 같아. 날아다니는 빗자루, 물약과 실험 용품으로 진열된 찬장, 해리포터가 인간 세상에서 살았던 계단 밑 단칸방까지 영화 속의 많은 장면을 이 카페에서 만날 수 있어.

#바 #대전 유성구

알로호모라

©알로호모라 |  ©네이버 블로거 cecicela

이름부터 마법 주문인 알로호모라는 사장님의 해리포터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바야. 왁스 실링된 편지 봉투 같은 메뉴판부터 호그와트 연회장에서 본듯한 식기류까지 아주 세심한 부분까지 해리포터 컨셉을 살렸어. 또 식당 한편에는 마법에 걸린 양초가 공중에 둥둥 떠있는 모습까지 연출되어 있지. 그리고 메뉴도 해리포터 감성이 그대로 녹아져 있어. 공중부양하는 모습의 닭날개, 닭봉 요리인 '윙가르디움', 디멘터를 모티브로 한 '디멘터 핑거 샐러드', 무려 75.5도 화주의 '크루시오' 등이 있어.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곳으로 손님이 많은 경우에 주문한 메뉴가 늦게 나올 수 있다고 해. 붐비는 시간대에 방문하면 느긋한 기다림이 필요할 수 있으니 참고해 줘.

#바 #부산 부산진구

인터문샤인

©인터문샤인

인터문샤인은 칵테일 바로 해리포터를 오마주하여 '마법사들을 위한 주점'을 컨셉으로 하고 있어. 사장님께서 모든 사람은 마법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으로 운영하시기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곧 마법사이지. 호그와트의 교과서 같은 메뉴판에는 마법사들을 위해 준비된 메뉴들이 있어. 마녀의 스튜, 익힌 용의 알이 들어간 드래곤 에그 파스타 등 이름부터 흥미로워. 무엇보다 이곳이 칵테일 바인만큼 칵테일은 꼭 시켜줘. 글리터가 은은하게 빛나는 영롱한 칵테일이 정말로 마법사들이 먹을 것 같은 비주얼이니 말이야. 

✦

좋아하는 해리포터의 장면이 있다면,

주말랭이 놀이터에서 이야기해 달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