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메이는 석촌호수 근처에 살고 있어. 한 블럭만 걸어가면 핫플레이스가 가득한 이곳이지만 막상 집 앞에 있는 핫플은 안 가게 되는 거 알지?😂 대신 오늘은 동네 주민들이 가는 진짜 맛집을 소개해 볼게. 내돈내산으로 직접 가본 맛집 중 랭랭이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곳들만 골랐어. 우러나오는 진심에 평소보다 말이 많아질 것 같지만 끝까지 읽어달랭💚 (송리단길 없음 주의랭😝)
(네이버 방문자 리뷰 사진)
🍚본가설렁탕
본가설렁탕은 내가 먹어본 설렁탕 중 최고야. 소금을 넣지 않아도 국물이 정말 진~하거든. 단지에 들어있는 깍두기와 김치는 설렁탕과 완벽한 조합이다랭. 13,000원의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가끔 밥을 든든하게 먹고 싶을 때 꼭 본가설렁탕을 찾게 돼. 앞에 큰 공터 주차장이 있어서 부담 없이 주차할 수 있어.
(에디터 메이 사진첩)
🍜장칼집
테이블이 다섯 개 남짓한 장칼집은 면을 직접 칼로 썰어서 국수를 만드는 장칼국수 식당이야. 쫄깃쫄깃한 면에 매콤한 국물이 질리지 않는 맛이어서 한 그릇 뚝딱에 만두까지 클리어할 수 있어. 맵기 단계 중 기본 2단계가 신라면보다 살~짝 덜 매우니 참고해. 오전 11시~오후 3시 단 네 시간만 영업을 하고, 항상 웨이팅이 있어. 줄을 서지 않으려면 평일 2시쯤 가는 것을 추천해. 정말 친절하셔서 혼자 가도 눈치 보지 않고 편안히 식사할 수 있어.
(네이버 방문자 리뷰 사진)
🥩송돈
올림픽공원 앞에 있는 송돈은 평범한 고깃집은 아니야. 도축한지 3일 이내 생고기만 취급하신다고 하니 고기의 신선함은 말할 것도 없고, 제철 모둠 야채가 이곳의 치트키야. 에디터가 방문했을 때는 초당옥수수를 포함해 처음 보는 고급진 야채들을 직접 구워주셔서 눈으로 입으로 즐기는 재미도 쏠쏠했어. 무려 와인 콜키지가 무료이니, 와인 한 병 사가서 친구들과 든든하게 즐기기 딱 좋은 곳으로 추천한다랭~
(에디터 몽자 사진첩)
🍖주은감자탕
주은감자탕은 동네 주민들이 모두 단골인 것 같은 집이야. 항상 사람이 많거든. 한입 먹어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되는데, 국물이 칼칼하면서 깔끔하고 들깨가루로 고소한 맛의 조화가 완벽해. 살도 정말 부드러워서 싹싹 긁어먹게 된다랭. 나는 항상 기분 좋게 잘 먹고 있는 곳이지만 친절함이 아쉽다는 리뷰도 종종 보이니, 방문할 랭랭이는 참고하길 바라.
(위커파크 웨스트 인스타그램)
☕위커파크 웨스트
에디터 메이가 석촌 맛집 특집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든 장본인! (지금도 이곳에서 주말랭이 원고를 쓰고있다랭ㅎㅎ) 브런치 카페 위커파크 웨스트는 분위기와 맛 모두 만점이야. 창가 자리에 앉으면 바로 앞 석촌호수의 키 큰 나무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어서 머무르는 시간이 행복해. 브런치, 샌드위치부터 갈레트까지 모두 맛있지만 에디터의 픽은 프로슈토 샌드위치와 시즌 메뉴인 복숭아 프로슈토 부라타 샐러드야. 브루클린 카페의 원두 세이 커피로 내린 드립 커피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추천해.
(네이버 방문자 리뷰 사진)
🫖콰이어트 크림티
깔끔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항상 기분 좋게 머무는 콰이어트 크림티. 수준급의 스콘과 홍차를 맛볼 수 있어. 스콘을 주문하면 클로티드 크림과 잼이 함께 나와서 스콘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줘. 이곳에는 커피가 없는 대신 다양한 종류의 홍차가 있어. 메뉴 ‘달콤한 밀크티’는 다른 카페의 밀크티와는 달리 약~간의 단맛만 나는 점을 참고하랭. 평일은 1:1 스콘 클래스가 열리기 때문에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주말에 매장 이용이 가능해.
(컨플릭트스토어 인스타그램)
🍰컨플릭트스토어
커피 한입 마셔보고 깜짝 놀란 컨플릭트스토어. 살구 시럽이 들어간 커피 '시트리코'를 시도했는데, 너무 달거나 시지 않을까 걱정했던 마음이 무색하게 은은하게 살구 향이 올라와서 대만족이었어. '피넛버터'도 담백하고 깊은 맛에 역시 시그니처 메뉴구나 싶었다랭. 고급스럽고 색다른 커피를 원한다면 이곳이 제격일 것 같아. 인테리어도 감각적이어서 자주 방문하고 싶은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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