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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토박이가 알려주는 나만 알고싶은 곳들
by 주말토리23.05.12조회수 2991

#대전 #숨은동네탐방 #주민추천

🙌 놀러 온 에디터 소개

안녕, 나는 대전 토박이인 연준(@yanzznc) 이라고 해. 마케터를 꿈꾸고 있고 대전의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로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대전에서 놀고 먹는 내가 애정 하는 단골집을 소개할게. TV에 많이 나오거나 ‘대전’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맛집들보단 실제로 자주 가는, 나만 알고 싶은 곳들로만 선택했어. 대전에 놀러 왔을 때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랭.


늘 웨이팅이 있는, 정식당

ⓒ정식당


정식당은 정해진 판매량이 소진되면 영업이 종료되는 찐 맛집이야. 저녁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무조건 방문 전에 전화는 필수!! 대표 메뉴는 뼈 갈비찜인데 감자탕에 들어가는 뼈로 만든 등뼈 찜이라고 생각하면 돼. 오직 뼈 갈비와 납작 당면만이 빨간 소스와 함께 버무려져 나오는데, 깊게 벤 양념과 부들부들한 고기 그리고 쫠깃한 납작 당면의 조화는 최고야(이 글을 쓰는 지금도 침 고인다랭...). 뼈 갈비찜을 시키면 시래깃국을 인당 하나씩 주시는데 국물의 감칠맛이 장난 아니야. 마지막 볶음밥까지 먹는 것 잊지 말랭!


넓은 통창이 인상적인, 슬리피타운

ⓒ슬리피타운


빈티지한 감성이 가득한 카페 슬리피타운은 넓은 통창으로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나무를 감상하기 좋아. 한쪽에는 외국 느낌 물씬 나는 그로서리가 마련되어 있는데 그로서리에는 치즈와 감자칩, 와인 등 다양한 식료품을 팔고 있어. 그로서리 옆에 있는 냉동고에서는 슬리피타운의 시그니처 메뉴인 아이스크림 샌드를 발견해보랭. 촉촉하고 달달하면서도 사르르 녹는 그 맛을 한 번 본다면 잊을 수 없을 거야. 커피를 즐기기 너무 좋은 곳이지만, 만약 저녁에 간다면 어둑한 조명과 함께 간단하게 칵테일도 마실 수 있으니 참고해.


즐거운 음악이 있는 비건 뮤직펍, 욜라탱고

ⓒ인스타그램 @jeongeun0913


아기자기하고 빈티지한 소품이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뮤직 펍, 욜라탱고. 흔히 접하지 못하는 맥주와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을 판매해. 사장님이 워낙 친절하셔서 메뉴 혹은 주류가 나올 때마다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신다랭. 노트에 나의 신청곡을 적어서 낼 수 있다는 게 이곳의 특별한 점이야. 신청받은 모든 곡이 재생되지는 않지만, 우연히 신청한 노래가 들려올 때면 더 즐겁게 술을 마시게 되더라고. 욜라탱고에서 파는 모든 음식이 다 맛있지만, 그중에서도 피자와 김치말이 국수를 추천해. 각각 먹어도 맛있지만, 느끼한 피자를 먹은 후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는 입을 상쾌하게 만들어서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이야.


😉 대전 소식 하나 더!
대전 유성온천 문화 축제가 5월 12일, 3년 만에 다시 열린다랭. 온천수를 맞으며 즐기는 DJ 파티부터 온천수 물총싸움 등 이색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또한 5월 31일까지 대전 유성구에 숙박할 경우 최대 5만 원 할인된다는 꿀팁! 자세한 내용은 유성구 블로그에서 확인해보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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