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러 온 에디터 소개
안녕! 나는 그림책을 너무 사랑해서 결국에는 그림책 디자이너가 되어버린 그렁이(@fhehdlfemf_dnjsgo)라고 해! 그림책은 글과 그림의 환상적인 조화라고 생각해. 어쩜 이렇게 몇 페이지 짧은 책이 내 마음을 뒤흔들까 싶다니까!
5월은 어린이날이 있는 멋진 달이야. 사회에 지치고 쇼츠와 릴스의 파도 속에서 도파민에 절여져버린 랭랭이들의 마음을 말랑 쫀득하게 감싸줄 동심이 담긴 책과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을 소개할게! 우리 다시 한번 어린이가 되어 보자! 메리~어린이날!!
어른이가 더 감동하는 그림책
ⓒ길벗어린이 ㅣ ⓒ예스24
4월 그믐날 밤
그거 알아? 지금은 어린이날이 5월 5일이지만 처음에는 5월 1일이었어. 4월의 마지막 밤은 어린이날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이브 같은 밤인 셈이지. <4월 그믐날 밤>은 어린이날을 만드신 방정환 선생님이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온 세상이 환희에 차 축제를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야. 부록으로 이야기에 대한 해석과 방정환 선생의 일대기가 담겨있으니 꼭 읽어보길 추천해.
우리 같이 놀자!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에게 어떻게 마음을 전하면 좋을까? 나는 이 책을 선물하라고 하고 싶어^^* <우리 같이 놀자>는 종이를 찢어 붙여 표현한 그림책으로, 언제나 함께하는 다정한 행복한 쥐 친구들이 등장해서 덩달아 행복해져. 랭랭이들을 생각하는 내 마음도 이 책과 같다는 걸 기억해 줘 >0<)♡
가드를 올리고
세상에 흠씬 얻어맞은 것처럼 힘들고 눈앞의 모든 것이 버겁게 느껴질 때 난 이 책을 만났어. <가드를 올리고>에는 링 위에서 너무나 강한 상대와의 경기에 점점 지치고 그로기에 빠지는 복서가 등장해. 이 복서는 경기를 마치고 쉴 수 있을까? 아니면 포기하고 링을 떠나게 될까? 마음이 지쳐있는 랭랭이가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
그림책 밖에서도 동심을 찾아보랭
ⓒ예스24 ㅣ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에세이> 어린이라는 세계
랭랭이들은 어떤 어린이였어? 귀여운 손에 책을 들고 있는 문학적인 어린이였을까 아니면 엄마가 억지로 책을 쥐어주는 개구진 어린이였을까? 어떤 모습이든 어린 시절은 정말 사랑스럽고 늘 즐거운 추억 같아. <어린이라는 세계>는 작가가 독서교실에서 만난 어린이들과의 이야기가 담긴 아주 따뜻하고 다정한 책이야. 이 책을 읽다 보면 그 어떤 자기 계발서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 거라 자신해.
<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어린이책만을 위한 미술관이 있다는 것 알고 있었어?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전시는 물론 일반 도서관 못지않게 많은 그림책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4~5월에는 《언-프린티드 아이디어》라는 프로젝트 전시가 열려. 말 그대로 아직 언프린트된 책들을 전시하고, 그중 관람객의 투표를 통해 출판할 도서를 선정하니까 참여해 보자. 지금은 《존 클라센 & 맥 바넷》 전시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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