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애자 엘리는 요즘 행복지수가 만땅이야. 여름이 와서도 있지만, 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도 함께 왔거든💚 달달한 초당옥수수부터 복숭아, 체리, 수박, 참외 등 여름에는 왜 이렇게 맛있는 게 많은 거야? 오늘은 초여름 한 철 반짝 먹을 수 있는 초당옥수수 맛집과 요알못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여름 제철 레시피를 소개할게. 여름 맛 제대로 즐겨보자랭~
카페 시트롱 | 도리화과
베이커리 겸 브런치 카페인 카페 시트롱. 이곳은 계절마다 한정 메뉴를 내는 것으로 유명해. 매년 여름에는 초당옥수수 피자를 선보이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어. 오븐에 구웠지만 화덕에 구운 것 같은 쫀득한 도우 위에 달콤하고 고소한 초당옥수수 크림과 초당옥수수가 통으로 올라가. 특히 올해는 설탕물이 팡팡 터지는 아삭한 초당옥수수를 구했다고 하여 더욱 그 맛이 기대돼.
계절별로 다른 화과자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제주의 도리화과. 여름에는 이곳에서 꼭 초당옥수수 빙수를 맛보아야 해. 곱게 간 빙수 얼음과 초당옥수수 크림을 함께 떠먹으면 톡톡 터지는 옥수수 알갱이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져 와. 초당옥수수 크림은 이곳에서 엄선한 초당옥수수를 손질하여 직접 만든 크림이야.
돌담으로 지은 제주 감성 가득한 카페 유주는 구움 과자로 유명한 곳이야. 여름에만 판매하는 초당옥수수 휘낭시에와 구운 옥수수 치즈케이크가 6월이 되자 개시했어. 휘낭시에 사이사이에 초당옥수수가 알알이 박혀 있고, 꾸덕한 치즈케이크 위에는 구운 초당옥수수가 가득 올려져 있어. 두 디저트 모두 옥수수 향과 맛이 아주 진하다고 해. 원래도 맛있기로 유명한 구움 과자 맛집에서 초당옥수수로 디저트를 만들면 맛은 당연히 보장이겠지?!
갤러리밥스는 초옥이 커피로 유명해. 커피 위에 이곳에서 직접 개발한 초당옥수수 크림을 올려 함께 마시는 메뉴야. 옥수수의 달콤 고소한 맛과 쌉싸름한 커피가 아주 잘 어울린다고 해. 인기가 많아 항상 대기가 있는 편이야.
엘리가 해 먹으려고 모아둔 여름 레시피, 랭랭에게 공유한다랭!
참외를 얇게 썰어줘. 껍질과 씨는 모두 제거하는 걸 추천하지만 취향대로 남겨도 좋아. 얇게 썬 참외 위에 올리브유와 레몬즙, 소금, 후추를 뿌려 5분간 절여주면 초간단 참외 샐러드 완성이야. 여기에 부라타 치즈를 곁들여도 좋아. 청량한 화이트 와인에 잘 어울려 간단한 와인 안주로도 먹을 수 있어.
얇게 썬 참외와 오이에 소금을 넣고 10분 이상 절여줘. 식빵 위에 크림치즈 또는 그릭요거트를 펴 발라주고 그 위에 절인 참외와 오이를 얹어줘. 마지막으로 후추를 뿌려줘. 별거 없지만 상큼하고 아삭한 시원한 여름 샌드위치 뚝딱 완성이야.
작년에 유행했던 그릭 복숭아의 토마토 버전이야. 먼저 토마토를 뜨거운 물에 1분간 데쳐주고 차가운 물에 샤워시켜 줘. 그리고 껍질을 까준 후 토마토 아랫부분을 평평하게 잘라줘. 토마토의 속을 파내고 그 안에 그릭요거트로 가득 채워. 레몬즙, 올리브오일, 소금, 메이플 시럽을 섞어 토마토 위로 부어주면 끝!
수박, 황도 등 화채에 넣을 과일을 잘라 큰 그릇에 준비해 줘. 그리고 그릇 가운데에 사이다를 병째로 넣어줘. 사이다에 멘토스 한 알 퐁당 빠트리면 사이다가 폭포수처럼 시원하게 흐르는 화채 완성! 맛도 비주얼도 완벽하게 여름이랭~
복숭아 메이플 시럽
레시피랄 것도 없이 너무 간단해서 민망하지만, 꿀맛 보장되어서 소개할게. 먼저 잘 익은 복숭아를 준비해. 딱복, 물복 모두 좋지만 개인적으로 물복 추천할게. 잘라준 복숭아 위에 메이플 시럽을 둘러서 먹으면 달달한 복숭아가 더 달달해질 거야.
written by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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