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서울284
빠르게 변하는 서울 한복판에 홀로 시간이 멈춘 공간이 있어. 일제 강점기에는 경성역, 6.25 전쟁 이후엔 서울역, 지금은 역사를 간직한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284 야. 서울역을 지날 때면 빨간색 벽돌과 민트색 돔을 가진 이국적인 건물을 봤을 거야. 들어서면 둥근 천장을 받치고 있는 석재 기둥과 하늘엔 스테인드글라스로 마치 중세 유럽에 온듯한 풍경을 볼 수 있어. 조금 더 둘러보면 조선시대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와 대한제국 황실들이 방문했던 고급스러운 귀빈실, 개화기 멋쟁이들이 자주 드나든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레스토랑 그릴 등 근현대 역사가 깃들어있는 매력적인 공간들을 만날 수 있어. 공간 투어를 신청하면 전문 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공간을 둘러볼 수 있으니 여기서 미리 예약해 봐. 2월 26일까지 옛 놀 거리와 공예품, 한지, 한복 등 우리 전통을 전시하는 오늘 전통 페스티벌도 진행 중이니 함께 즐겨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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