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러 온 에디터 소개
혹시...☆ 추억의 게임북 기억하는 랭랭, 여기 있니...? 라떼는 말이야. 책으로 언제 어디서나 혼자서 wifi 접속 없이 무동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구. 게임북은 선택지에 따라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서 다른 엔딩을 맞이하는 방식의 만화책이야. 이번 주말 이불 밖을 벗어나고 싶지 않은 랭랭이들에게 창의력 만재들이 만든 신박한 게임북을 추천하려고 해.
※ 단, 안 그래도 짧은 주말이 순식간에 날라감 주의!
시중에 나온 방 탈출 보드게임과 게임북을 대부분 섭렵했지만, 아직까진 아이 콕스 시리즈의 아성을 넘어선 작품을 찾지 못했다랭. 현재 3탄까지 나와있는데, 1편 <늑대 인간 마을에서 탈출>이 마을 사람들 속에 숨어있는 늑대 인간을 찾아내는 마피아 게임이라면, 2편 <쌍둥이 섬에서 탈출>은 소년과 소녀 두 명의 주인공 시점을 번갈아가며 신비스러운 쌍둥이 섬의 비밀을 파헤치고, 3탄 <우울한 10인의 용의자>는 살인 현장에서 기억을 잃은 채로 깨어나 유력 용의자인 상태로 잃어버린 기억과 살해 진범을 찾는 추리물이다랭. 책과 인터넷상 어디에도 답이나 해설이 없어서 막히면 노답이라는 게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이야. 일본 시리즈라서 일본 구글에서 검색했는데도 스포가 없었다는 사실!
줄리의 꿀팁💡 🪄난이도가 시리즈 순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1탄부터 플레이하기를 권한다랭. |
공항, 이집트 박물관, 주방, 호텔 등 유럽 곳곳에서 12개의 의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다랭. 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 속에 담겨 있는 살인사건 현장을 CSI 요원이 되어 돌아다니며 오로지 눈으로 본 단서를 가지고 범인과 범행 동기, 살해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랭. 연결된 사건이 없어서 꼭 순서대로 풀 필요는 없다랭. 목차를 보고 마음에 드는 케이스를 골라 풀어도 되지만 첫 번째 <공항, 커피 그리고 죽음> 케이스가 가장 난이도가 낮으니 시작은 꼭 첫 번째 케이스부터 하는 것을 추천한다랭. 거의 모든 죽음에는 막장 요소가 섞여있어서 미드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랭.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나'는 수면제의 힘으로 잠에 빠져 이상한 버스를 타는 꿈을 꾸게 되는데, 내가 타게 된 이 버스가 악마로부터 저주를 받은 사람들이 탄 지옥행 버스라고?! 악마가 낸 수수께끼를 주어진 시간 내 풀어서 ‘각성의 문'에 도착하지 않는다면 버스에 탄 사람들 모두가 영원히 잠에서 깨지 못한 채 악마의 지옥을 헤매게 된다는, 도시괴담 컨셉의 방 탈출 게임북 악마의 버스. 문제 페이지를 한 장 넘기면 답과 풀이 방식을 확인할 수 있는 직관적인 형식이야. 오답임에도 불구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난감한 상황을 막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로 문제의 정답 여부 확인 및 힌트를 받아볼 수 있다랭. 국내 메이커의 첫 작품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스토리 설정이 치밀하고, 책에 실린 문제 수가 굉장히 많은 편. 문제 난이도가 낮고 직관적이라 방탈출 게임북 입문자들에게 추천!
앱으로도 게임북을 즐길 수 있다랭 '나 과연 이런 게임 잘할까?' 걱정되는 랭랭이라면 게임북의 온라인 버전 리얼월드 앱을 먼저 다운받아보랭. 이 앱에서는 친구들과 만나 다양한 방탈출, 공포 추리 게임을 유,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이번 연말 온, 오프라인 송년회에서는 다 함께 마피아 게임 '리얼 크라임씬'을 즐겨보길 추천한다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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