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에 닿는 공기가 꽤 차가워진 가을날, 모두 잘 보내고 있랭? 이제 단풍 절정 시기까지 D-2주 남았어! 랭랭이와 약속한 대로 단풍 스팟 2탄을 들고 왔어. 10월 말이면 빨갛고 노랗게 알록달록 물든 단풍을 어디서든 만나볼 수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더 멋지고 예쁜 풍경으로 단풍을 만나볼 수 있는 곳들로 골라왔어. 호수와 단풍 풍경을 하늘에서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부터 각양각색 가을꽃을 만날 수 있는 곳까지 주말랭이 픽 전국 단풍 스팟과 구독자가 추천해 준 랭랭이 픽 찐 단풍 스팟까지 만나보랭~
👀 단풍 명소 1탄 보기
청풍문화재단지 | 청풍호반케이블카 (출처: 네이버 방문자 리뷰)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총 3지역에 걸쳐 있는 거대한 인공 호수 청풍호(충주호). 청풍호 주변은 단풍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해. 푸른 호수와 알록달록한 단풍을 함께 볼 수 있는 제천의 단풍 스팟 3곳을 소개할게.
- 청풍문화재단지: 호수 위에 있는 문화재 단지로 단풍과 함께 문화 유적을 관람할 수 있어. 조금 힘들더라도 망월산성에 꼭 올라가 청풍호의 가을 풍경을 보고 오는 걸 추천해.
- 청풍호관광모노레일: 아름다운 청풍호와 단풍 절경을 모노레일에서 즐겨보랭. 꽤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스릴은 덤!
- 청풍호반케이블카: 비봉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올라보자! 올라가는 길에는 비봉산 단풍을, 전망대에 도착해서는 청풍호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
의림지는 삼한시대부터 농업용수를 공급한 저수지야. 의림지 주변으로는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며 단풍을 즐기기 좋아. 의림지에 왔다면 꼭 용추 폭포를 보고 가야 해. 데크가 유리로 되어 있는 유리 전망대에서 발아래로 떨어지는 시원한 폭포 물줄기를 보면 멋있기도 하고, 스릴 있기도 할 거야. 북적이는 사람을 피해 조금 더 한적하게 보내고 싶다면, 오리 보트를 추천해. 오리 보트를 타고 호수 한가운데에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단풍을 보며 시간을 보내도 좋을 거야.
출처: 한국관광공사
빨간 단풍이 아닌 샛노란 단풍을 구경하고 싶다면 여주의 강천섬 유원지를 추천해. 길 따라 심어진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유원지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또한 모두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단풍 구경하며 산책하기에도 좋아. 반려견 동반 입장도 가능하니 집사 랭랭이라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해 보랭~
전등사
고즈넉한 정취와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천 강화의 사찰 2곳을 소개할게. 바로 보문사와 전등사야. 절이 다 비슷한 분위기 아니야?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곳이기에 어느 곳을 방문할지 고민하게 될걸?
- 보문사: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성지로, 푸른 서해 바다 전경과 가을 단풍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야. 엘리도 작년에 이곳에 다녀왔다랭. 보문사까지 끝도 없는 계단길과 가파른 경사 때문에 정말 힘들었지만, 이 힘듦이 싹 잊히는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었어.
- 전등사: 이곳은 한국 불교 초기에 세워진 가장 오래된 사찰 중 하나야. 1,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천년고찰이지. 정족산 안에 있어 사찰 주변으로 알록달록 물든 단풍이 감싸고 있지. 전등사 안에 있는 전통찻집 죽림다원에서 따끈한 차 한잔하며 쉬어가도 좋아.
[대전] 붉은 메타세쿼이아 숲, 장태산자연휴양림
출처: 한국관광공사
푸릇한 메타세쿼이아 숲도 울창하고 좋지만, 가을날의 붉게 물든 메타세쿼이아 숲을 걸어보면 어떨까? 국내 최대 메타세쿼이아 숲을 자랑하는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걸어 보랭. 하늘 위로 쭉쭉 뻗은 커다랗고 붉은 메타세쿼이아의 단풍은 일반 나무의 단풍과는 또 다른 풍경을 자아낼 거야. 메타세쿼이아는 일반 나무에 비해 1-2주 후 단풍이 시작되니, 11월 초중순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출처: 네이버 방문자 리뷰
곰배령은 고산지대의 드넓은 초원이 아름다워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곳이야. 단풍 구경을 하며 완만한 산길을 걷다가, 가파른 언덕이 나왔다면 정상에 다다랐다는 신호야. 정상에 도착하면 이렇게 높은 곳에 이렇게 넓은 초원이 있다니 탄성이 절로 나오게 될 거야. 넓은 초원을 따라 이어지는 산맥까지 빼곡히 채운 가을 단풍을 꼭 즐겨보랭. 이곳은 입산 금지 시기가 정해져 있어. 올해는 10월 30일까지 입산 허가되어 꼭 이달 안에 다녀와야 해.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방문할 수 있어서 예약은 필수야.
출처: 시티맵
민둥산은 단풍이 아닌, 가을 억새풀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야. 귀여운 이름과 다르게 조금 힘든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은빛 물결을 자랑하는 억새풀로 가득한 민둥산을 만날 수 있어. 산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산맥과 억새풀의 장관이 정말 아름다워.
출처: 네이버 방문자 리뷰
넓은 평지에 색색깔의 꽃밭이 펼쳐진 나리농원. 양주시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양주 시민은 1,000원, 타 지역 시민은 2,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입장할 수 있어. 핑크 뮬리, 천일홍, 구절초, 코스모스, 팜파스그라스 등 각양각색의 가을꽃을 구경하고 예쁜 사진도 건질 수 있는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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