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은 연휴가 없다는 소식에 앞이 캄캄😶🌫한 마음을 눈이 즐거운 매력적인 전시회로 달래볼까해. 서울, 경기, 광주, 부산, 울산,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매력적인 전시 16개를 모아봤어. 랭랭의 알찬 문화 생활을 위해 손품 발품 열심히 팔아서 찾아왔으니 부디 마음에 드는 곳이 있기를 바란다랭 :)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한국에서 오스트리아 대표 명작을 볼 수 있다고?🤭.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 대표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오는 25일부터 개최된다고 해. 이번 전시에서는 15세기부터 20세기까지 유럽 정세에 가장 영향력 있던 명문가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대표 소장품이 공개되는데,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회화, 공예, 갑옷 등 96점의 전시품이 소개될 예정이야. 그뿐만 아니라 서양미술 거장들의 명화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고 해서 정말 귀한 시간이 될 것 같아. 전시 기간이 넉넉하니 시간 내어 꼭 다녀와보자랭
(출처: 메이크폴리오 서촌 인스타그램)
랭랭에게 '잔🍵'이란 어떤 의미야? 나는 물컵, 와인잔, 소주잔 등 잔을 모으는 소소한 취미를 갖고 있어. 기분에 따라 그날의 잔을 고르는 루틴이 나만의 소소한 재미이거든. 이처럼 하루의 시작에 소소한 행복을 주기도 하고, 쉼이 필요할 때 함께하는 존재이기도 한 '잔'을 조명하는 전시야. 열세 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시간과 취향이 담긴 잔을 생각하며 풀어낸 감정들을 만날 수 있다랭
(출처: 한원미술관 홈페이지)
1993년에 개관한 한원미술관에서 현대적 동양화를 만날 수 있는 진민욱 작가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어.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체류했던 도시나 소소한 일상 등 주변 풍경에서 받은 다양한 인상들을 담아냈다고 해. 전시 제목처럼 평범한 일상과 소재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작은 존재들의 아름다움을 잠시 느린 발걸음으로 만나보랭
지난 주말에 몽자가 직접 다녀온 전시를 소개할게. 따뜻한 실내와 고즈넉한 실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석파정에서 열리는 전시로, 미술관 설립자이자 애호가인 안병광 회장이 지난 40년 동안 수집한 애장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한국인이 사랑하는 '이중섭', 숯의 작가 '이배', 물방울 작가로 불리는 '김창열' 등 멋진 작품들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람했어. 게다가 작품별로 수집가의 문장이 쓰여 있는데, 수집가가 거액의 작품을 사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그 마음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했어. 전시가 끝나면 워크시트 종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 내가 생각하는 두려움과 사랑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이 담겨 있으니 더욱 풍부한 관람을 할 수 있을 거야. 직접 다녀와서 남긴 전시 후기는 여기서 확인하랭
(출처: 피크닉 인스타그램)
지난겨울 사울 레이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피크닉이 새로운 전시로 돌아온다랭. 이번 전시에서는 익숙해서 무심히 지나치곤 했던 아름다운 우리나라 풍경들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그려냈다고 해. 강요배, 박대성, 유근택 등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들이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 마치 근사한 한 권의 여행 가이드북 같다고 해. 어디론가 훌쩍 떠나기 좋은 요즘 우리나라의 산과 바다 그리고 마을과 도시를 함께 돌아보며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찾아보자랭
(출처: 갤러리BK 인스타그램)
에릭 요한슨, 마일드 알드리지, 테레사 프레이타스 등 7명의 국내외 사진작가들이 뭉쳤다랭! 갤러리BK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7명의 작가들이 카메라 렌즈 너머로 바라보는 세상을 담았어. 작가 개개인만의 독특한 시각과 관점, 의도를 엿볼 수 있고, 눈앞에 보이지 않는 작품 너머의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을 떠날 수 있다고 해.
(출처: 아뜰리에 아키 홈페이지)
몽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잔나비 앨범 커버 작가로 유명한 콰야 작가 개인전이 열린다고 해서 소개할게. 그동안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보통의 순간들을 담은 작품을 보여주곤 했는데 이번엔 여행 컨셉으로 돌아왔어. 작가의 여행 경험에서 얻은 영감을 토대로 탄생한 새로운 회화 및 드로잉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고 해. 여행지에서의 휴식을 그린 작품들을 통해 여유로운 한때를 느껴보자랭
(출처: 장 뒤뷔페 인스타그램)
피카소와 함께 프랑스의 자랑으로 불리는 현대화가 장 뒤뷔페 (@fondationdubuffet)의 특별 전시를 소개할게. 장 뒤뷔페는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 많은 예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준 화가로 유럽 전역에서 각별히 여긴다고 해. 뒤 뷔페 작품의 특징은 단순한 형태와 직관적인 낙서 자국으로 가공되지 않은 순수 그대로의 예술을 만날 수 있어. 전시 기간이 넉넉한 편이니 시간이 허락한다면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의 작품을 만나보자랭 :)
(출처: 사비나미술관 홈페이지)
이번 홍순명 작가의 개인전에서는 태풍이나 화산, 폭발과 같은 재난 풍경을 소재로 한 회화 작품 68점을 만날 수 있어. 지구촌 곳곳에 불어닥치는 심각한 재난을 인간 중심으로 느끼는 공포 대상이 아니라, 자연의 현상 자체로 바라보고 표현했다고 해. 특히 수십 개의 작은 캔버스가 연결되어, 규모가 최대 1,080cm에 달하는 거대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점이 특징이야. 압도적인 재난 앞에서 느끼는 공포와 경외심을 만나보랭
(출처: 세화미술관 인스타그램)
태광그룹 세화 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공개하는 특별전 '미지의 걸작'이 열리고 있어. 이번 전시에서는 마크 퀸, 살바도르 달리, 프랭크 스텔라 등 현대 미술사에서 빠질 수 없는 해외 작가 17명의 작품 30여 점을 직접 만날 수 있어.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작을 통해 거장들의 사상과 철학을 살펴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랭
얼마 전 이건희 컬렉션의 모네와 피카소전이 열렸다는 소식을 뉴스레터 랭랭뉴스 코너에서 전한 적 있어. 랭랭에게 소개하고 싶어서 오픈하자마자 엘리가 다녀왔다랭. 이번 전시에서는 고갱, 모네, 샤갈, 르누아르 등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한 거장의 회화 7점과 피카소의 도자 90점을 관람할 수 있어. 사실 처음엔 회화가 7점 밖에 안된다는 게 아쉬웠는데, 관람 시간 1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아주 꽉찼다랭. 관람 시 알면 좋은 꿀팁을 여기에 정리해두었으니 가기 전에 꼭 확인해 보랭.
(출처: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서울에서 시작해 큰 인기를 끌었던 '이건희 컬렉션'이 지역의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전국 순회 전시회가 열린다고 해. 첫 번째 지역은 바로 광주! (광주 랭랭 부럽다랭,,) 이번 전시에서는 이건희 기증품 50점뿐만 아니라 광주시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기증품 등을 더해 최대 규모의 전시를 선보인다고 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 없었던 작품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랭. 작가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등 한국근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대가들의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니 광주 랭랭은 꼭 다녀오랭!
(출처: 뮤즈세움 갤러리 홈페이지)
리드미컬한 미적 감각의 이현배 작가 개인전이 열리고 있어. 이번 전시에서는 빈 캔버스를 텅 빈 하늘이라 생각하고 그 위에 생겼다 없어지는 구름을 표현한 신작 포함 약 24점의 유화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작품 속 구름 사이사이로 새어 나오는 빛을 표현한 붓 자국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을 거야.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하늘의 다양한 모습을 작품을 통해 새롭게 만나보랭
(출처: 고은사진미술관)
초현실주의 사진의 거장 랄프 깁슨의 사진전이 부산에 문을 열었어. 랄프 깁슨은 초년 시절 영화 엑스트라로 각종 단역에 출연하면서 카메라 렌즈의 힘과 빛의 강렬함에 감명을 받아 탄생한 세계적인 사진 작가야.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초기 대표작부터 최신작까지 약 120여 점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고 해. 랄프 깁슨만의 아름다운 블랙&화이트 톤과 리듬은 다가오는 겨울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전시 기간이 넉넉하니 천천히 다녀와보랭
(출처: 아트소향 홈페이지)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번 전시는 고니, 스텔라 수진, 양준화, 정이지 등 네 명의 젊은 작가들의 손에 만져질 듯한 촉각적 순간을 담고 있어. 말로도 그림으로도 쉽게 표현될 수 없는 일상 속 찰나의 촉각적 순간들을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고 해. 작가들이 표현한 각기 다른 순간들을 감상하며 나만의 촉각적 모먼트를 떠올려봐도 좋을 것 같아.
(출처: 제주현대미술관 인스타그램)
제주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보희 작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어. 비현실적일 만큼 싱그러운 자연을 동양적으로 표현하는 작가로 주말랭이에서도 몇 차례 소개한 적 있었어. 자연의 생명력을 담백하지만 화려하게 표현한 작품들 속에는 제주 바다와 정원, 산책길, 중문 거리와 같은 제주 소재들이 두드러져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거야. 이번 전시에서는 입체 작품을 포함한 다수의 신작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전시를 통해 제주 자연 본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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