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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느끼는 레트로
by 주말토리22.12.27조회수 2357

#서울 #서대문역 #과거여행


🙌 놀러 온 에디터 소개

  • 안녕, 나는 서울 이곳저곳 탐방하는 것을 좋아하는 구독자 옹심이야. 우연치 않게 발견하는 역사 문화공간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져있어. 오늘은 나만 알기 아쉬운 역사적 공간들을 소개하고 싶어서 이렇게 놀러왔다랭

역사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오감으로 즐기는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어.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5호선 서대문역에 내리면 과거 여행이 시작된다랭. 자 그럼 20세기로 떠나보자랭~ 


20세기 라떼는 말이야..

ⓒ돈의문박물관마을 공식 블로그


시간을 비껴간 듯한 마을 전체가 박물관돈의문박물관마을에 온 걸 환영해. 이곳은 전면 철거 후 재개발될 뻔했지만 동네의 가치가 크다고 판단되어 뜻을 모아 문화 공간으로 보존되었다고 해. 옛날 오락실, 만화방, 극장 등 응답하라 1988에 나올법한 그때 그 시절 풍경을 구경하는 것이 쏠쏠한 재미야. 각종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시간 여행을 하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다랭! 옛 서울의 모습을 기억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 봐. 부모님이 어릴 적 추억도 방울방울 되살아날 거랭 (동네 지형이 대체로 경사가 있으니 눈, 비 온 날엔 조심!)


🕶 추억 놀 거리 이모저모

  • 2022 기억 전당포 : 90년대 삐삐 등 서울 시민이 맡긴 옛 기억을 공유하는 무료 전시
  • 한옥예술체험 : 막걸리 빚기, 전통 오브제 만들기 등 저렴한 12가지 체험
  • 서대문 사진관 : 고풍스러운 배경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관(1-2만 원대)
  • 학교앞분식 : 레트로 그 잡채인 공간에서 먹는 50년 전통 철길 떡볶이

어서 와 조선은 처음이랭?

ⓒ한국관광공사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나오다 보면 경희궁을 만날 수 있어. 관광객들로 늘 북적이는 경복궁과 달리 이곳은 왠지 적막해 보여서 마음이 아련해. 원래 경복궁, 창경궁과 함께 3대 궁으로 꼽힐 만큼 큰 궁궐이었지만 일제강점기 때 훼손이 많이 되어 지금은 달랑 3채만 남아있는 상처 많은 곳이야. 번잡한 도심 속에서 잠시 빠져나와 나만의 고요한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기도 해. 입장은 무료이고, 매주 금, 토, 일 무료해설을 들을 수 있으니 경희궁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들으며 잔잔한 분위기를 느껴보랭 


백 투 더 현재로! 서대문역 맛집 투어

ⓒ한옥그레이스 ⓒ정동독립맥주공장


조선시대부터 20세기까지 역사여행을 마치면 꼬르륵 배꼽시계가 울릴 거야. 내가 직접 다녀온 서대문역 정동길의 숨겨진 맛집에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해보자랭


☕️ 커피루소 정동: 운치 있는 브런치 카페. 2층 창가 자리에 앉으면 고즈넉한 뷰와 함께 브런치를 즐길 수 있어. 내 최애 메뉴는 '에그 베네딕트 새우'와 '브리오슈 프렌치토스트'야. 브런치 메뉴 주문 시 음료를 40% 할인해 준다랭 


🍖 한옥 그레이스: 한옥 인테리어가 힙한 삼겹살집. 화려한 자개장과 조명이 나를 감싸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곳에서 다양한 양념장에 고기를 찍어 먹는 재미를 느껴보랭


🍺 정동 독립 맥주공장: 대한민국 근현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양조장으로 직접 만든 수제 맥주를 취향껏 즐길 수 있어. 시그니처 맥주는 이화학당을 오마주 한 섬세한 바나나 향의 '이화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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